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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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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이하면서
각 본당과 공동체마다 성령의 은사와 그 열매뽑기 등을
유행처럼 많이하고 있다.
올 한해 동안 성령께서 이끄시는 대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이기에 좋은 일이다.

그런데 자칫 이러한 것이
마치 로또나 경품 추첨하듯이
요행이나 기적을 바라는 것이어서는 곤란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성령강림대축일을 맞이하자말자
하늘의 표징(기적)을 요구하는 바리사이인들을 질타하신다.
다른 데서도 주님께서는
기적을 바라는 군중들에게 악한 세대라고 하시며
요나의 기적 외에는 더이상 보여줄 것이 없다고 하셨다.

우리는 가끔 요행을 바란다.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그렇게만 되면 마냥 행복할 수 있고
그렇게만 되면 정말 멋진 크리스천으로서의 영적생활을
하게 되리라 기대하는지도 모른다.
수많은 사람들이 성지순례를 하면서
혹은 이적이 일어난 곳을 쫓아다니면서
찾고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이 아닐까?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요행을 바라지말라고 하신다.
신앙의 길에는 왕도가 없다.
지름길도 있을 수 없다.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충실하는 것밖에 없다.
야고보서가 이야기하듯,
믿음에 인내가 필요한 이유이다.
영적생활의 성장을 위한 길에도 요행이란 있을 수 없다.
충실히 미사와 기도에 충실하고
성경읽기와 묵상에 충실하고
기회가 좋든 나쁘든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충실하는 길밖에 없다.
유일한 왕도, 유일한 지름길은
십자가를 더 많이 지는 길밖에 없다.
더 희생하는 길밖에 없다.
더 인내하는 길밖에 없다.
더 사랑하는 길밖에 없다.
그것이 주님께서 보여주신 길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영적생활의 성장을 위해
요행을 바라지는 않는지 한번 돌아보자.
주님은 그러한 우리를 질책하시며
다시한번
왕도는 없다고 하실 것이다.

그대 오늘 삶이 버겁고 힘들게 느껴지는가!
그럼, 기뻐하라.
그대는 성장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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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저는 그냥.. 2008.05.13 22:50:35
    사랑때문에 생명까지 내어주셨던 주님..
    두려움없는 당신의 그 사랑이 제 삶의 Model입니다.
    그러기에 저도 죽도록 사랑하렵니다..Grazi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5.13 22:50:35
    초록물결을 바라보며,
    내가 지금 이렇게 사는것이 기적이다!
    성령의 이끄심입니다!

    "십자가를 더 많이 지고, 더 많이희생하고,
    더 많이 인내하고, 더 많이 사랑하겠습니다!!
    Grazie.!!
  • ?
    홈페이지 하늘이 2008.05.13 22:50:35
    빡빡한 일정속에서 멀리서 올려주신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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