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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6.28 09:09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조회 수 540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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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원에 있어서 주님과의 관계가 중요하지만,

 그 관계의 유지를 위해서는

 주님의 뜻을 실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실천이 없는 믿음은

 온전한 믿음이 될 수 없습니다.


 알렐루야에서 노래하듯이,

 우리는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고,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힘든 것일지라도 하려고 노력하며,

 적어도 시도는 해보게 됩니다.

 그렇게 상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관계에 있어서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지 않는 것은

 올바른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가지고 옵니다.


 그렇다면 그 하느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마귀를 쫓아내고,

 많은 기적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그러한 실행이 주님의 뜻을 실행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실행했다고 하지만

 그것들은 자칫하면

 하느님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다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은총에 감사하며,

 나에게 주어진 은총의 한계 안에서

 주어진 만큼 그 은총을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내가 드러날 필요가 없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하느님께서 드러나시게 됩니다.

 그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하는 기쁨을

 살아갈 수 있기에,

 굳이 내가 하느님의 이름으로 어떤 일을 했다고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루 주어진 은총에 감사하며,

 그것을 통해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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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민트 2018.06.29 22:56:15
    "주어진 만큼 그 은총을 다른 이들과 나누는.." 아멘^^
    평화의 전달자로 살았는지 오늘을
    성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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