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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일 연중 제13주일 

한국 교회에서는 오늘 교황주일을 지냅니다. 
교황주일은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인 교회 목자인 교황을 위한 주일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1930년부터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다음 주일을 교황 주일로 지내고 오고 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지닌 베드로를 교회의 반석으로 세우신 주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믿음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하는 여자에게는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 
그리고 회당장에게는 “두려워 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말씀하십니다. 

믿음을 가질 때 인간은 그 믿음이라는 옷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온갖 다른 덕보다 뛰어나서 강력하고 교활한 악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영혼안에 뿌리를 내리고 깊이 퍼져 가면 갈수록 하느님의 사랑도 영혼 안에 깊숙이 뿌리를 내립니다.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는 믿음을 통해서만 오직 터득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가장 안전하게 확실하게 그리고 온전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순수한 믿음입니다.
순수한 믿음이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겸손이라고 하는 두가지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순수한 믿음만이 모든 인간적인 경험을 초월하고 있는 그대로의 하느님께 가까이 나아갑니다.  

믿음이야 말로 하느님의 뜻이 일상 생활속에 내재함을 이해할 수 있는 빛을 우리에게 줄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의 빛은 우리가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분별을 줍니다.  
믿음이 항상 살아 있기 위해서는 우리의 믿음을 끊임없이 쇄신해야 합니다. 
온존재를 하느님께 향하도록 하는 것은 참되고 깊고 단순한 믿음으로만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그때 하느님과의 참된 만남이 가능하다는 희망과 
무엇보다도 그분의 뜻을 행하고자 열망과 믿음의 힘이 생겨 납니다.
믿음은 그리스도의 인격을 신뢰하는 것이고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창조주의 말씀을 신뢰하고 그분이 우리와 맺으신 계약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그분의 사랑의 심오함과 그 사랑이 우리를 정화시키고 성화시켜 
하느님께 가까이 가도록 우리의 영혼을  들어올린다는 사실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실천할 때 믿음은 성장됩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으려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참된 신앙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게 되어 유아적인 믿음의 상태에 머무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본받고 자신의 일상의 삶을  
그리스도의 말씀과 삶에 맞추어 나가려는 마음을 항상 지녀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생애를 깊이 묵상하고 모든 일에 임할 때
 그분의 말씀과 행동을 떠올리며 매순간 깨어 행동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성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드렸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는 
우리를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살도록 초대합니다.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여, 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올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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