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5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85일 연중 18주일


오늘은 연중 제 18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당신을 생명의 빵이라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당신 자신을 생명의 원천이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본질적인 메시지는 생명이요 구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묘이며 비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인간의 영혼의 요구를 채울 수 있는 일체의 행복과 일체의 생명이 있습니다

신앙은 전 존재를 그리스도께 위탁하는데서 절정을 이룹니다.

 

성 보나벤뚜라는 그리스도가 우리 생명의 근원임을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얘기합니다.


그리스도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물을 감추어 두신 생명의 책과 같습니다

하느님의 다양한 지혜가 그분으로부터 비추어져 나오며 그분 안에서 빛나고 있습니다

영원한 기원과 부패하지 않는 본질, 생명을 주는 지식과 지워 질 수 없는 글씨를 가진 이 책을 찾아 내야 합니다

이책을 연구함도 바람직하고 이책의 가르침은 쉬우며 그 지식은 감미롭고 

그 깊이는 헤아릴 수 없으며 그 말씨는 이루 표현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이 책을 찾아내는 이는 그 누구든지 생명을 얻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이 지상 생활의 목적은 우리 마음안에 그리스도의 생명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즉 마음 안에서 그리스도를 만나 초자연적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마음은 그리스도를 만나는 장소입니다

마음은 인간의 내면, 곧 존재의 숨겨진 부분으로 바로 그곳에 존재의 충만함이 있으며

이곳에서 인간과 하느님이 만납니다. 

마음은 존재에 있어서 생명의 근원입니다.


마음은 인간 존재의 중심이고, 지능과 의지의 활동적 기능의 근본이며

모든 정신적 생명이 흘러나오고 모아지는 지점입니다

인간의 심리적이고 정신적 삶이 솟아나오는 불명료하지만 심오한 원천이며

인간은 마음이 있어 생명의 원천과 가까워지고 통교하게 됩니다.

 

마음 안에 있는 역동적인 생명력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역동적 생명력이 위로 향할 때는 영원불변하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해 갈망하고 그리워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러나 그 생명력이 아래로 향할 때 불순함, 독선, 위선, 논쟁, 완고함, 불화 

그리고 직접 혹은 간접으로 말과 행동으로서 어떤 독특한 탁월함을 표명하고자 하는 생각

이와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의 결핍, 영혼의 교만, 혹은 어리석음으로 나타나는 

자기의 생명을 경시하려는 경향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안에 용솟음치는 생명력에 대한 섬세한 자기 관찰과 

진실한 자아인식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우리가 높은 이상으로 삼는 것 안에서는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과 하느님 앞에서 더 낫게 보이려고 높은 이상에 도달하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나의 구체적 현실 속에서 내려가 나의 욕정과 욕망, 나의 분노의 생명력을 통해 

하느님께서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말씀을 하시려는지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회피하고 싶은 이런 생명력들은 오히려 하느님께 개방할 수 있도록 우리를 자유롭게 하는 힘입니다


그러면 이런 것들은 처음부터 나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해 참된 자아로 향하게 하는 이정표가 됩니다

이런 것들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영이 친히 우리 안에서 뿜어내는 힘의 원천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마음 안에 자리잡은 회피하고 싶은 부끄러운 것들은 

우리에게 참된 생명을 주시고자 하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는 은총의 선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그리스도의 생명의 빵의 의미를 더욱 깨닫게 됩니다.


고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Aug

    연중 제 20 주일-맛보고 깨달아아!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아니 지지난주부터 이어지는 복음을 읽으면서 저는 주님께서 부질없는 짓...
    Date2018.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62
    Read More
  2. No Image 19Aug

    2018년 8월 19일 연중 20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8월 19일 연중 20주일 오늘은 연중 제20주일입니다.  독서와 복음은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화답송 시편은 지혜의 참된 의미를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맛보고 깨...
    Date2018.08.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717
    Read More
  3. No Image 18Aug

    연중 19주 토요일-하늘나라의 어린이스러움은?

    “어린이들을 그냥 놓아두어라.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마라. 사실 하늘나라는 이런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하늘나라는 어린이 같은 사람들의 것이라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어른은 무조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일...
    Date2018.08.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54
    Read More
  4. No Image 17Aug

    연중 19주 금요일-회춘

    “무엇이든지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   무슨 이유든지 이유만 있으면 이혼해도 되는지 바리사들이 묻는데 바리사이들이 이혼의 사유를 알고 싶어 묻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게는 이혼할 궁리만 하는 사람의 질문처럼 느껴져 씁쓸합...
    Date2018.08.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794
    Read More
  5. No Image 16Aug

    연중 19주 목요일-용서, 행복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베드로 사도는 오늘 일곱 번 정도 용서하면 되는지 주님께 여쭙니다. 그런데 베드로 사도는 왜 이런 질문을 하였을까요?   아마 자기는 한 번 용서하기도 힘든데 주님께서는 더 용서하기를 ...
    Date2018.08.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752
    Read More
  6. No Image 15Aug

    성모 승천 대축일-백지수표를 내밀듯

    오늘 우리가 성모 승천 대축일을 지내며 기리는 의미는 주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주님처럼 승천하셨다는 것과 하늘로 오르시되 부패됨 없이 오르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주님 승천 축일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모 승천 축일이 평행적으로 있는 것...
    Date2018.08.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12
    Read More
  7. No Image 14Aug

    연중 19주 화요일-따르는 듯 따르지 않는 나는 아닌지.

    오늘 제자들은 주님께 하늘나라에서 누가 가장 큰지 묻습니다.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   그러나 주님께서는 즉답을 피하고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희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
    Date2018.08.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3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90 791 792 793 794 795 796 797 798 799 ... 1426 Next ›
/ 14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