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8.08 08:49

사부 성 도미니코 사제 축일

조회 수 64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 빛은 스스로 빛나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게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그 빛을 통해서 사람들이 하느님을 알아뵙고
하느님을 찬양하도록 이끄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 혹은 자연의 위대함을 통해서
우리는 하느님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인간의 힘으로 이룰 수 없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것을 통해서.
예를 들면 불치병의 완치를 통해서
느끼기도 합니다.
또는 어떤 사람들은 하느님을 직접 뵈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연을 통해 하느님을 느끼는 것은
비교적 쉽지만,
불치병의 치유나 직접적인 방법으로
하느님을 느끼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놀라운 방법은 따로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앞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행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역설을 듣게 됩니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슬퍼하는 사람들,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하느님을 찾고
그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참된 행복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고통 속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의 행복 속에서 사람들은
하느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세상의 빛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됩니다.

고통 중에 하느님을 찾는 것이
우리가 그 고통을 견디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우리가 행복에 도달할 수 있을 때,
그것을 통해 다른 사람도 하느님을 느낄 수 있고
그 행복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 안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복된 시간을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ug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을 언급하십니다. 말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다른 살마들에게 이야기하면서 정작 자신은 지키지 못...
    Date2018.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18
    Read More
  2. No Image 25Aug

    연중 20주 토요일-따라하지 말아야 할 것들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오늘 주님께서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행실에 대해 말씀하시며 우리가 따라 하지 말아...
    Date2018.08.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64
    Read More
  3. No Image 24Aug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나보다 먼저 나를 사랑하신 주님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오늘의 축일은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인데 나타나엘이 부르심 받는 복음을 읽는 이유는 잘 아시듯 요한복음의 나타나엘이 공관복음의 바르톨로메오이기 때문입니다.   ...
    Date2018.08.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64
    Read More
  4. No Image 23Aug

    연중 20주 목요일-우리는 '아무나'가 아니다.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는데 초대받은 자들은 마땅하지 않구나. 그러니 고을 어귀로 가서 아무나 만나는 대로 잔치에 불러오너라.”   주님으로부터 초대를 받기 전의 나는 ‘아무나’였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살았다.   그러나 초대를 받고 난 뒤에는 ‘아...
    Date2018.08.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529
    Read More
  5. No Image 22Aug

    연중 20주 수요일-행복수업을 일찍 받은 우리

    오늘 복음의 비유를 요즘 일터에 그대로 적용하면 아무리 주님의 말씀이고 가르침일지라도 부당하고 그래서 당장 반박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건설현장에서 막일을 하고 있는데 오늘 주님 말씀처럼 5시에 나와 7시부터 일을 ...
    Date2018.08.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38
    Read More
  6. No Image 21Aug

    연중 20주 화요일-모든 것을 버리면

    당신을 따르라는 주님의 초대에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라는 것 때문에 부자청년이 추종에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가자 베드로 사도는 의기양양하여 다음과 같이 묻습니다.   “보시다시피 저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스승님을 따랐습니다. 그러...
    Date2018.08.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04
    Read More
  7. No Image 20Aug

    연중 20주 월요일-사랑이 완전하려면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제가 교만하기 때문일까요? 이 질문이 자신의 부족을 알려는 겸손한 질문처럼 들리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들리는 것이 저의 교만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그가 이 질문에 앞서 한 질문과 말들 때...
    Date2018.08.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8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692 693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