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7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베드로 서간의 계속되는 말씀은
우리가 과연 누구인지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저께는 우리가 순종하는 자녀,
주님처럼 거룩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었고,
어저께는 마음과 영혼이 깨끗한 사람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가 갓난아이, 살아있는 돌,
그리고 하느님께 뽑혀
하느님의 소유가 된 거룩한 사제라고 얘기합니다.

먼저 우리는 영적이고 순수한 젖을 갈망하는 갓난아입니다.
갓난아이는 가장 영적이고 순수하게 젖을 갈망합니다.
프로이드는 갓난아이가 구순애적으로 젖을 탐하는 것으로 얘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어떤 동물이든 태어나면 즉시
눈도 뜨지 않았는데도 젖을 찾아갑니다.
생명의지적인 젖에 대한 갈망이 모든 갓난이에게 있다는 표시입니다.
그러기에
젖을 물리는 어머니처럼 아름다운 것이 없고
젖을 먹는 갓난이처럼 순수한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인데
글라라는 프란치스코의 젖을 자기가 먹는 환시를 보았습니다.
만일 우리가 이것을 성적인 갈망의 표시로 해석한다면
프란치스코가 글라라의 젖을 먹어도 망측하다고 할 터인데
글라라가 프란치스코의 젖을 먹는 것은 더 망측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글라라는 이런 환시를 보고 자매들에게 얘기해 줄 정도로
영적이고 순수한 갈망을 프란치스코에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이런 영적이고 순수한 갈망을 갓난아이처럼 한다면
오늘 베드로 서간의 말씀처럼
우리는 주님께서 얼마나 인자하신지 이미 맛보고
그 인자하심으로 자라나고 구원받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베드로 서간은 주님처럼 우리도 살아있는 돌이라고 합니다.
돌은 돌인데 생명이 없는 돌이 아니라
주님의 인자하신 젖을 먹고 싱싱하게 살아있는 돌이며
사람들은 우리를 버려도
하느님만은 우리를 당신 집에 쓸 돌로 선택하시는 값진 돌입니다.
우리는 이런 自意識이 있어야 합니다.
自慢心的인 自尊心이 아니라
겸손하고 영적인 自尊感이 있어야 합니다.
나를 잡 돌처럼 함부로 굴리지 말고
오직 주님 집에만 쓰임 받으려는 그런 자존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부 프란치스코의 축복을
늘 마음에 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 사랑하는 형제들,
그리고 영원히 축복받은 아들들,
내 말을 듣고 여러분의 아버지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우리는 큰 것을 약속했고
우리에게는 더 큰 것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약속한 것을 지키고
약속된 것을 갈망합시다.
쾌락은 일시적이고 형벌은 끝이 없습니다.
고통은 짧고 영광은 영원합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습니다.
누구든지 자기의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5.29 22:09:29
    저의 삶을,
    주님 제단에
    봉헌합니다.
    받아 주옵소서!
  • ?
    홈페이지 옹달샘 2008.05.29 22:09:29
    큰 것을 약속한 자로서 겸손하고 영적인 자존감을 가지고
    오직 주님의 집에만 쓰이는 돌이 되어 영원히 축복받는 아들이 되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Jun

    <예>

    우리는 수많은 말을 하고 살아가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말은 와 이다. 우리 인생은 끊임없는 질문의 연속이다. 그 질문에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답변에 따라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진다. 중요한 것은 해야 할 때 해야 하고 해야 할 때 할 줄 알...
    Date2008.06.13 By마중물 Reply2 Views1140
    Read More
  2.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오늘 주보 축일을 맞는 우리 평창동 청원소에서 형제들을 방문하며 축일을 함께 맞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성인 중의 한분이시다. 우리 은 형제회의 성인이지만 그의 사부 성 프란치스코...
    Date2008.06.13 By마중물 Reply1 Views2170
    Read More
  3. No Image 12Jun

    연중 10주 목요일-사랑의 자제력

    저를 보면 확실히 나이를 먹을수록 욕을 잘 내뱉고 성도 잘 냅니다. 어렸을 때 재미로 친구끼리 욕한 것 외에는 일생 욕이라고는 입에 올린 적이 없고 군대에서도 욕을 한 적이 없는 저였는데 얼마 전부터 욕을 쉽게 합니다. T.V를 보다가, 길을 가다가 쉽게 ‘...
    Date2008.06.12 By당쇠 Reply1 Views1404
    Read More
  4. No Image 11Jun

    바르나바 축일

    바르나바는 열 두 사도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바오로와 마찬가지로 복음 선포에 열정적이었기에 사도라 불립니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서 본명이 요셉인 바르나바는 다른 사람을 너무도 잘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인지 ‘바르나바’, ‘위로의 아들...
    Date2008.06.11 By당쇠 Reply1 Views1872
    Read More
  5. No Image 11Jun

    거저 사는 인생

    바르나바 사도 축일에 주님께서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선교사적 자세는 바로 이것이다. 선교사는 자신의 공로로써가 아니라 하느님의 자비와 은총으로 무상의 선물과 은총을 받았음을 깊이 체험한 사람이다. 그래서 그것을 나누지 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바르...
    Date2008.06.11 By마중물 Reply1 Views1366
    Read More
  6. No Image 10Jun

    연중 10주 화요일-수도자는 직업인가?

    요즘 많이 하는 말 중에 교사는 많은데 참 스승은 적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의 조카도 교사이지만 교사가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요즘 같은 세상에, 특히 여자에게, 교사만큼 좋은 직업이 없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교사를 직업으로만 ...
    Date2008.06.10 By당쇠 Reply1 Views1324
    Read More
  7. No Image 10Jun

    소금과 빛

    크리스천은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는 주님의 메시지는 우리 모두가 잘 인식하고 있다. 그럼 구체적으로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소금은 음식 간을 맞추는데 필수적이다. 그러나 그것이 과하면 문제가 생긴다. 적절...
    Date2008.06.10 By마중물 Reply1 Views13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1297 1298 1299 1300 ... 1351 Next ›
/ 13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