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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08.12 09:29

연중 제19주일

조회 수 529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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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빵입니다.
이것은 빵 자체의 특징을 드러내는데,
즉 이 빵은 살아있는 빵,
썩어 없어질 양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빵이 그리스도의 살이라는 말씀은
그리스도가 영원히 살아계신 분,
십자가를 통해서 돌아가셨지만
다시 부활하신 분임을 뜻합니다.
이 빵이 한계를 지닌 빵이라면,
언젠가 시간이 지난 뒤에 썩어 없어진다면,
그 빵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할 수 없습니다.
영원히 존재하는 것만이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
그 영원성을 선물로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자신이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진시왕을 예로 들지 않는다하더라도,
죽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요즘 따라 건강에 대한 수 많은 정보들,
수 많은 의료 기술들이 그것을 반증합니다.
도한 죽음에 임박한 사람들은
실제로 그것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결국 죽는 것을 알기에,
죽고 나서 사람들이 자신을 기억해 주기를 바라고,
그것을 위해서 어떤 뛰어난 업적 등을
남겨 놓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일시적인 효과만을 가져올 뿐입니다.
그러한 것으로는
그 영원성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영원히 살아 계신 분,
세상에 생명을 허락하신 분과 일치를 할 때에 비로소
우리는 그 영원성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에,
우리가 그 생명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우리도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영원한 생명은
죽지 않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결국 육체의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끝이 아니라
하나의 관문이 될 것이고,
그 죽음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열망하는 하느님과의 일치를
더 온전히 이루게 됩니다.
그렇게 우리도 죽음을 이기고
영원한 삶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을 위해 지금 여기에서부터
하느님을 찾고,
그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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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잔디 2018.09.26 15:25:35
    아멘!
    고맙습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08.13 10:17:20
    \" 그것을 위해 지금 여가에..\" 아멘!,
    무한하신 주님의 영원성에 맡기고 희망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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