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81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오로 사도는 모든 서간의 시작을
자신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말로써 시작합니다.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이 自意識, 自己正體性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기를 교사라 생각하는 사람은
일적인 정체성이 가장 강한 사람으로서
가르치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학생들과의 관계를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늘 사장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직위적 정체성이 가장 강한 사람으로서
직분과 직위를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누구의 엄마로 소개하는 사람은
관계적 정체성이 가장 강한 사람으로서
자식과의 관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나는 누구인가?
일적인 정체성이 강한 사람인가,
직위적인 정체성이 강한 사람인가,
아니면 관계적인 정체성이 강한 사람인가?
관계적인 정체성이 강한 사람이라도
인간관계를 더 중요시하는 사람인가
하느님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는 사람인가?
그래서
누구의 엄마인가.
아니면 하느님의 딸인가?

바오로 사도의 정체성은 확고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 안에서 자기정체성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나 사도가 된 것도
자기가 선택해서 된 것이 아니고
자기가 잘나서 뽑힌 것도 아니고
오로지 하느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뜻과 계획에 따라
당신의 은총으로 자기를 부르셨기에 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티모테오에게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실이 아니라
당신의 목적과 은총에 따라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히 살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신 것이며
이 은총은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미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얘기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행실과 업적 이전에 은총을 주시고
우리의 존재 이전에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무엇을 잘 해서 은총을 주신 것이 아니라
은총을 주셔서 우리가 무엇을 잘 하는 것이며
뽑힐 만한 자이기에 부르신 것이 아니라
부르심에 합당하도록 우리를 내신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오늘 티모테오서의 말씀처럼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불태우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비겁함의 영을 주신 것이 아니라,
힘과 사랑과 절제의 영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소화 2008.06.05 22:16:31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갈 힘을 주시기를 구하여봅니다..
    신부님~무더운 장마가 다가옵니다..늘 건강하셔요..
  • ?
    홈페이지 아그네스 2008.06.05 22:16:31
    우리가 받은 하느님의 은사를 다시 뜨겁게 해주시길 염원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Jan

    성 대 바실리오와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

    오늘 필리핀에서 제게 영어를 가르치던 선생님이 찾아왔습니다. 저보다 2살 적은 자매인데 남자친구가 한국 사람이라 한국에 방문한 김에 저를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이루어진 방문인데 얼마나 반갑던지요. 짧은 시간이지만 3년만의 만남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Date2009.01.02 By이대건 Reply0 Views1184
    Read More
  2. No Image 02Jan

    거짓말

    세상은 온통 거짓말 투성이다. 나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거짓말을 한다. 때론 선의의 거짓말이란 이름으로. 그런데 거짓말은 사실 관계를 왜곡시키는 것이기에 문제가 된다. 사실대로, 진실대로가 아니라 과장이나 축소시키거나 잘못 전함으로써 정상적인 관...
    Date2009.01.02 By마중물 Reply0 Views1002
    Read More
  3. No Image 02Jan

    1월 2일-서로 의미가 되는 주님과 우리

    오늘 요한의 편지에는 머문다는 표현이 여러 번 나옵니다. “처음부터 들은 것을 여러분 안에 간직하면, 여러분도 아드님과 아버지 안에 머무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가르침대로 그분 안에 머무르십시오.” “그러니 이제 자녀 여러분, 그분 안에 머무르...
    Date2009.01.02 By당쇠 Reply0 Views1040
    Read More
  4. No Image 01Jan

    새해 소망

    2009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정채봉씨의 글에서처럼 새해를 시작하는 그 첫마음으로 올 한 해를 살았으면 합니다. 또 한 해를 시작하면서 복을 빌어주는 그 마음으로 올 한 해 그렇게 살았으면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처럼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고...
    Date2009.01.01 By마중물 Reply1 Views1108
    Read More
  5. No Image 01Jan

    하느님의 어머니 성 마리아 대축일

    오늘은 하느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 대축일이며 동시에 평화의 날이고, 태양력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날입니다. 하느님에게 있어 시간은 영원하고 동시에 순간입니다. 그러나 우리 불완전하고 유한한 사람은 이 영원을 때와 절기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어...
    Date2009.01.01 By이대건 Reply4 Views1224
    Read More
  6. No Image 01Jan

    1월 1일-첫날에

    기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의 해가 밝았다는 뜻이네요. 우습지 않습니까? 신앙인인 우리가 이런 말을 쓴다는 것이?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느님께서 주신 새 해가 밝았다 함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소의 해, 닭의 해가 아니고 늘 언제나 하...
    Date2009.01.01 By당쇠 Reply2 Views1035
    Read More
  7. No Image 31Dec

    12월 31일-세모에(II)

    한 해를 마감하는 날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는 한 해를 돌아봅니다. 그런데 왜 돌아봅니까?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렸는데, 앞만 보고 가기도 바쁜데 왜 돌아봅니까? 잘한 것은 무엇이고 잘못한 것은 무엇인지 살피기 위해서 돌...
    Date2008.12.31 By당쇠 Reply0 Views104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