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당쇠 2008.06.11 15:30

바르나바 축일

조회 수 1874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르나바는 열 두 사도에 속하지 않으면서도
바오로와 마찬가지로 복음 선포에 열정적이었기에 사도라 불립니다.

키프로스 태생의 레위인으로서 본명이 요셉인 바르나바는
다른 사람을 너무도 잘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었기 때문인지
‘바르나바’, ‘위로의 아들’이라는 뜻의 별명을 받습니다.
위로를 잘 한다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굳이 능력이라고 한다면 동감하는 능력일 것입니다.

바르나바는 사도들로부터 복음을 전해 받은 다음
소유하고 있던 밭을 팔아서 그 돈을 사도들의 발치에 놓았습니다.
하느님 나라를 소유하고
하느님으로 충분한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이고
밭에 묻힌 보물을 발견한 사람이라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것을 오늘 입당송과 사도행전은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착한 사람이라고 바르나바에 대해 얘기합니다.
사랑과 자선은 넘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충만하지 않으면 억지로 하려 해도 아까워하며 시늉만 낼 것입니다.

그러나 충만함으로 바르나바가 나눠준 것은 돈만이 아닙니다.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나누는 것도 착한 일이지만
더 훌륭한 일은 복음을 만나게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누리는 복음의 참 행복을 다른 사람들도 누리게 하기 위해
바르나바는 바오로와 함께 열정적으로 선교하였습니다.

이러한 바르나바였지만 흠 없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약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할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두려워 베드로처럼
이방인들과 음식을 먹지 않는 것처럼 행동한 바르나바였습니다.
그리고 사촌 마르코를 선교에 동행케 하는 것을 놓고
바오로와 심하게 다투고 갈라져서
따로 선교를 한 바르나바였습니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면
감정조차 죽이지 못하는(사도15,39)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령으로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바르나바입니다(사도15,26).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아그네스 2008.06.12 05:21:53
    우리와 같다는 것에 위로를 받고 부족합에 매이지 않고 앞으로 가겠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Dec

    대림 3주 금요일-말문이 막혀야!

    오늘은 주님의 오심을 가까이서 준비하는 또 한사람, 즈카르야의 얘기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요한의 아버지가 됨으로서 즈카르야도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게 된 것이고 그래서 구원의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는 직접 예수님의 아버지가...
    Date2008.12.19 By당쇠 Reply0 Views1059
    Read More
  2. No Image 18Dec

    대림 3주 목요일-하느님의 아드님을 위해 내 아들을

    어제 복음이 주님의 오심을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사람들을 보았다면 오늘부터 앞으로 성탄 때까지의 복음은 주님의 오심을 가까이서 준비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나옵니다. 오늘은 요셉의 얘기입니다. 족보로 치면 맨 마지막에 나올 조상, 즉 오실 주님의 아버...
    Date2008.12.18 By당쇠 Reply1 Views1140
    Read More
  3. No Image 18Dec

    대림 3주 수요일-우리는 모두 하느님 구원의 도구들

    오늘은 12월 17일. 주님의 탄생을 한 주일 앞둔 날. 복음은 주님이 오시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그 오심을 준비한 사람들, 그 사람들의 족보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은 유다인을 대상으로 이 복음을 썼기에 다른 복음에는 없는 이 족보 얘기를 함으로...
    Date2008.12.18 By당쇠 Reply0 Views1203
    Read More
  4. No Image 16Dec

    대림 3주 화요일-실천적 무신론

    실천적 무신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무신론이란 신이라는 존재를 부정하지만 실천적 무신론이란 신의 존재를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실천적 무신론이란 그의 실천에 있어서 하느님은 안 계시다는 뜻입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느님 때문에 안 하지 않습니다. 하...
    Date2008.12.16 By당쇠 Reply1 Views1334
    Read More
  5. No Image 15Dec

    대림 3주 월요일-카리스마과 제도

    우리나라 최상위법인 헌법은 사상의 자유를 얘기합니다. 그러나 하위법인 보안법은 그 사상의 표현을 제한합니다. 헌법은 표현의 자유를 얘기합니다. 그러나 영상 표현법은 영화에 등급을 매기고 표현을 제한합니다. 사상과 표현은 하늘이 모든 인간에게 준 권...
    Date2008.12.15 By당쇠 Reply0 Views1084
    Read More
  6. No Image 14Dec

    대림 제 3주일-우리 가운데 우리가 모르는 분

    “너희 가운데에는 너희가 모르는 분이 서 계신다.” 바리사이들이 보낸 사람들에게 요한이 한 말입니다. 어제, 그제 저희 수도원에서는 김장을 담갔습니다. 저도 같이 김장을 담그는 일을 하였는데 그제 안 오셨던 자매님이 어제는 새로 오셨습니다. 작업복 차...
    Date2008.12.14 By당쇠 Reply0 Views1231
    Read More
  7. No Image 13Dec

    대림 2주 토요일-신들린 사람

    내가 엘리야처럼 모든 것을 바로잡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심약한 사람. 미숙한 사람. 이러한 사람이 나인데. 그러나 심약한 것으로 보면 엘리야도 마찬가지. 왕과 백성들에게 환난을 내린 그가 환난이 두려워 도망치고 거짓 예언자들을 쳐 죽인 그가 이제벨...
    Date2008.12.13 By당쇠 Reply0 Views110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