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62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작년 마라톤 후유증 때문인지 빛이 눈을 힘들게 해
어떤 때는 방안에서도 색안경을 끼면 조금 눈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습관이 안 되어서인지 모르지만
색안경이 그렇게 마음을 어둡게 하고 우울하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안경 하나가 이렇게 마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니
아예 눈이 멀면 전 존재가 어두워지고 흔들릴 것입니다.

우리말에 돈에 눈이 먼다고 얘기가 있고
욕심에, 사랑에 눈이 먼다고도 합니다.
다 그 欲의 작용인데
欲하는 것이 무엇이든
欲하는 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어도
일단 그것을 欲하게 되면
그것이 나의 전부를 차지하고
다른 아무 것도 보지 못하게 합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이 있다는 오늘 복음 말씀처럼
欲하는 거기에 마음이 전부 가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慾心이라 할 수 있지요.
돈에 대한 欲이 생기고
그래서 돈에 慾心을 내면
돈이 하느님과 하늘나라도 가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데
이는 마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얼토당토않은 일을 얘기할 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이라고 얘기하는데
사실 작은 손바닥으로도 충분히 나의 눈을 가리고
그래서 작은 손바닥으로 삼라만상을 볼 수 없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안에서 이런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아예 欲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欲을 許하지 말아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6.20 21:25:23
    욕심 부리지않음이 道 닦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 가는 길이 되겠지요!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7Jul

    연중 14주 월요일-접촉, 그것은 사랑

    20년도 더 전 제가 결핵 환자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함께 하려고 하던 때 그분들은 숨 한 번 쉬는 것이 그렇게 힘들고 가래 한 번 뱉어 내는 것이 그렇게 힘들고 기침이 시작되면 멈추지 않아 그렇게 힘들고 밥 한 술 넘기는 것이 그렇게 힘들어 하였고 누울 ...
    Date2008.07.07 By당쇠 Reply2 Views1418
    Read More
  2. No Image 05Jul

    연중 제 14주일-겸손하고 후덕한 임금을 우리는 갈망한다

    촛불 행진을 하는 요즘 시국을 보며 생각해봅니다. 위정자가 국민과 맞서서는 안 된다. 국민을 가르치려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다스리려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을 억압하려 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 국민이 서로 경쟁하고 다투게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국민...
    Date2008.07.05 By당쇠 Reply0 Views1329
    Read More
  3. No Image 05Jul

    부르심과 순종

    김 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생각하면서 저는 부르심과 순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는 26해라는 짧은 생애를 살면서 무엇이 그의 삶을 지탱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어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꿈을 갖고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떤 ...
    Date2008.07.05 By이대건 Reply5 Views1471
    Read More
  4. No Image 05Jul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대축일-爲主平安할지라!

    9월 20일 한국의 모든 순교 성인들의 축일이 있음에도 성 김 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의 축일을 따로 지냄은 성 김 대건 안드레아가 한국의 첫 번째 사제로서의 의미와 순교자로서의 의미가 겹쳐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성 김 대건 안드레아를 생각할 때...
    Date2008.07.05 By당쇠 Reply2 Views4085
    Read More
  5. No Image 04Jul

    연중 13주 금요일-필요한 사람이 된다 함은?

    우리는 누구나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만일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너무도 비참할 것이고 내가 불필요한 사람이라고 누가 얘기한다면 아마 대단히 자존심 상해하며 팔팔 뛸 것입니다. 반면 저 사람은 누구나 필요로 하는 사람이야...
    Date2008.07.04 By당쇠 Reply1 Views1337
    Read More
  6. No Image 03Jul

    성 토마스 사도 축일-나는 탄식한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토마 사도에게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보지 않고서는 믿지 못한 토마 사도, 보고서야 믿게 된 토마 사도는 불행한가? 이 질문은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 하면 토마 사도는...
    Date2008.07.03 By당쇠 Reply0 Views1403
    Read More
  7. No Image 01Jul

    연중 13주 화요일-까짓 것

    겁에 대한 표현들이 여럿입니다. 겁을 주다. 겁을 먹다. 겁을 내다. 겁이 많다. 겁이 없다. 이렇게 쓰이는 겁이란 어떤 것일까요? 두려움이나 무서움과 비슷한 말일 것입니다. 그런데 무서움이 존재를 위협하는 무서운 존재나 사물에 대한 꺼리는 감정 또는 마...
    Date2008.07.01 By당쇠 Reply4 Views137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 1326 Next ›
/ 13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