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2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제 성소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
성소의 처음의 시작은 대구 계산성
당에의 일이었습니다. 전 대구 계산
성당에서 기도하고 나오다가 특별히
살것도 없는데도 계산서원 성물방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단지 구경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리저
리 둘러 보고 있었는데 문득 책한권을
집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다름이
아닌 "토마스 첼라노에 의한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였습니다.  
 
주황색 책표지로 된 책을 집은 전 모
르는 성인이고 해서 다시 도로 꽃아
두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한번 성물
방을 훝터 보고 나서 좀 전에 집은 그
책을 한번 더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래서 다시 그 책을 집었고 전 그책을
사기로 결심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 성 프란치스코를 처음
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저희
형이 십자가 목걸이를 하다가 그만 줄
이 떨어져서 십자가를 저에게 주었습
니다. 전 단지 십자가니깐 기도책상앞
에 두고서 몇년이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로 몇년 후 그 십자가가 다름이 아
닌 프란치스칸의 상징인 다미아노 십자
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로 시간이 흐른뒤에 전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에 입회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평
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우연적이었던 모든 일
들이 종신서원을 하게 될 쯤에야 저에
게 일어난 많은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
닌 하느님께서 저를 불러주신 성소였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생활은 저의 노력도 능력도 힘도
아닌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던 삶이
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삶이 제 능
력으로 사는 삶이 아닌 하느님의 힘과
이끄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게 되었을 때 여태까지 제 힘으로 능력
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던 저 자신이 부
끄러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권능을 뵙고서
예수님의 무릎앞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
어 고백을 합니다."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저의 성소가 그러했던 것처럼 하느님께
서는 드러나지 않게 보이지 않게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해주시며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느님의 권능앞에 마음
으로 하느님앞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어
야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앞에서 한없이 자신을 낮
추는이는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
고 한없이 자신을 드러내는이는 세상이
보기에 지혜로워보이지만 하느님께서 보
시기에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오늘 제 1
독서에서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지혜
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권능
과 힘을 알아보고 깨닫는다면 하느님앞
에 낮추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
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권능을 알아
본 사도 베드로처럼 우리도 역시 드러나
지 않게 하느님의 권능과 이끄심을 기억
하면 굳게 믿으며 베드로의 고백을 기억
하며 묵상을 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
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
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주님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Sep

    연중 23주 목요일-하느님께 바라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 해 주고,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해 주며,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오늘 복음의 주님 말씀을 읽으면서 상상을 해봤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이 모든 말씀을 하셨을...
    Date2018.09.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17
    Read More
  2. No Image 12Sep

    연중 23주 수요일-완료형의 행복은 불행이다.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아시다시피 루카복음의 행복선언은 마태오복음의 것과 같으면서도 다릅니다. 어떤 것이 주님의 행복선언에 더 가까운지 모르지만 우리는 지금 성서학 공부를 하자는 것이 아니니 루카복음...
    Date2018.09.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85
    Read More
  3. No Image 11Sep

    연중 23주 화요일-열일 제쳐놓고

    몇 년 전부터 저는 화살기도를 많이 강조합니다. 그것은 종종 기도를 잘한다거나 많이 한다고 젠체하는 것에 대한 은근히 부정적인 시각이랄까 반감의 표시로 그러할 때도 있지만 진정 영적인 의미로 화살기도가 좋은 기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Date2018.09.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17
    Read More
  4. No Image 10Sep

    연중 23주 월요일-멋대가리도 맛대가리로 없는 사람

    “묵은 누룩을 깨끗이 치우고 새 반죽이 되십시오. 여러분은 누룩 없는 빵입니다. 우리의 파스카 양이신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묵은 누룩, 곧 악의와 사악이라는 누룩이 아니라, 순결과 진실이라는 누룩 없는 빵을 가지고 축제를 지...
    Date2018.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819
    Read More
  5. No Image 09Sep

    2018년 9월 9일 연중 23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9월 9일 연중 23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에파타! 곧 열려라’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각자의 내면을 일깨우는 소리이기도 합니다.  잠자는 우리의 내면의 영적인 감성을 일깨우는 이 메시지는  가슴에서 나오는 사랑의 목소리를 듣게 ...
    Date2018.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05
    Read More
  6. No Image 09Sep

    연중 제 23주일 복음 나눔 -관심이라는 이름의 기적-

    T. 평화를 빕니다.     전 10년전에 수도자 신학원을 다녔습니다. 어떤때는 제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특별이 관심이 가지 않는 과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발걸음이 그렇게 바쁘지도 않았고, 수업을 들을 때도 제 눈은 교수님께 집중하지 않았고 들을 때...
    Date2018.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538
    Read More
  7. No Image 09Sep

    연중 제 23 주일-열려 있고 열어주는

    “예수님께서 티로 지역을 떠나 시돈을 거쳐 갈릴래아 호수로 돌아오셨다. 그러자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 그에게 손을 얹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오늘 독서인 야고보서는 그리스도를 믿는다면서 차별하면 안 된다고 하며...
    Date2018.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3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690 691 ... 1323 Next ›
/ 132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