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7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제 성소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제
성소의 처음의 시작은 대구 계산성
당에의 일이었습니다. 전 대구 계산
성당에서 기도하고 나오다가 특별히
살것도 없는데도 계산서원 성물방을
들리게 되었습니다.  
 
단지 구경한번 해보고 싶어서 이리저
리 둘러 보고 있었는데 문득 책한권을
집게 되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다름이
아닌 "토마스 첼라노에 의한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의 생애"였습니다.  
 
주황색 책표지로 된 책을 집은 전 모
르는 성인이고 해서 다시 도로 꽃아
두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한번 성물
방을 훝터 보고 나서 좀 전에 집은 그
책을 한번 더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래서 다시 그 책을 집었고 전 그책을
사기로 결심하고 구입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 성 프란치스코를 처음
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번은 저희
형이 십자가 목걸이를 하다가 그만 줄
이 떨어져서 십자가를 저에게 주었습
니다. 전 단지 십자가니깐 기도책상앞
에 두고서 몇년이고 기도하였습니다.  
 
그 후로 몇년 후 그 십자가가 다름이 아
닌 프란치스칸의 상징인 다미아노 십자
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뒤
로 시간이 흐른뒤에 전 프란치스코 작은
형제회에 입회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평
수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우연적이었던 모든 일
들이 종신서원을 하게 될 쯤에야 저에
게 일어난 많은 일들이 결코 우연이 아
닌 하느님께서 저를 불러주신 성소였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도생활은 저의 노력도 능력도 힘도
아닌 하느님께서 이끌어 주셨던 삶이
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 삶이 제 능
력으로 사는 삶이 아닌 하느님의 힘과
이끄심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게 되었을 때 여태까지 제 힘으로 능력
으로 살았다고 생각했던 저 자신이 부
끄러웠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통해서 드러난 하느님의 권능을 뵙고서
예수님의 무릎앞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
어 고백을 합니다."주님, 저에게서 떠나
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저의 성소가 그러했던 것처럼 하느님께
서는 드러나지 않게 보이지 않게 우리를
이끄시고 인도해주시며 다스리십니다.
우리는 그러한 하느님의 권능앞에 마음
으로 하느님앞에 엎드려 자신을 낮추어
야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앞에서 한없이 자신을 낮
추는이는 세상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
고 한없이 자신을 드러내는이는 세상이
보기에 지혜로워보이지만 하느님께서 보
시기에는 어리석어 보입니다. 오늘 제 1
독서에서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의 지혜
가 하느님께는 어리석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를 이끄시는 하느님의 권능
과 힘을 알아보고 깨닫는다면 하느님앞
에 낮추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
님을 통해 드러난 하느님의 권능을 알아
본 사도 베드로처럼 우리도 역시 드러나
지 않게 하느님의 권능과 이끄심을 기억
하면 굳게 믿으며 베드로의 고백을 기억
하며 묵상을 해보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
니다.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님의 무
릎 앞에 엎드려 말하였다."주님  저에게서
떠나주십시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Sep

    연중 제 25 주일-내려놓는 자 오르고, 오르려는 자 내려놓는다.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어제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에서 두 번째 경우, 바위에 떨어진 씨는 한 때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나가는 것을 의...
    Date2018.09.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037
    Read More
  2. No Image 22Sep

    연중 24주 토요일-제자에게는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오늘은 복음을 읽어 내려가다가 예수님께서 외치셨다는 부분이 눈에 띄었고, ‘위엄 있게 말씀하시면 되지 외치실 것까지 뭐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왜 외...
    Date2018.09.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36
    Read More
  3. No Image 21Sep

    성 마태오 사도 축일-자비의 학교에서 배우댜.

    제 생각에 마태오사도는 우리보다 특별히 죄인이 아니었었습니다. 당시에는 세리가 모두가 미워하는 죄인이었지만 오늘의 우리에게는 우리와 비슷한 죄인, 곧 자기 잇속을 차리는 사람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주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Date2018.09.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82
    Read More
  4. No Image 20Sep

    한국 순교 성인 대축일-순교자 축일에 하는 저의 반성과 봉헌

    “어리석은 자들의 눈에는 의인들이 죽은 것처럼 보이고 그들의 말로가 고난으로 생각되며 우리에게서 떠나는 것이 파멸로 여겨지지만 그들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 오늘도 일찍 일어나 제 작은 방 벽에 등을 기대고 오늘 축일의 독서와 ...
    Date2018.09.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653
    Read More
  5. No Image 19Sep

    연중 24주 수요일-스러져야 할 사랑

    이런 마음으로 강론을 쓰면 안 되는데 강론을 쓰고 나면 이런 마음이 바뀌기를 바라며 강론을 씁니다.   남자의 계절인 가을에 가을을 타기 때문인지 또는 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인지 요즘 왠지 기운이 없고 허무감 같은 것이 얼마간 있습니다.   그래...
    Date2018.09.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613
    Read More
  6. No Image 18Sep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과부에게 외아들은 그녀의 전부나 다름없었습니다. 유다 사회에서 여자들은 남편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속에서 살았고, 그래서 남편이 없는 과부들은 아들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외아들의 죽음이란 과부에게 있어서 스스로 ...
    Date2018.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664
    Read More
  7. No Image 18Sep

    연중 24주 화요일-병의 치유가 곧 구원은 아니다.

    주님께서 오늘 과부의 외아들을 되살리신 얘기는 과부와 외아들에게 베풀어진 구원 사건으로만 볼 수 있고, 불쌍한 과부이니 구원을 베푸심은 마땅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이들의 구원을 좀 더 넓은 시각으로 보고 의미를 새겨야 할 사건입니다. ...
    Date2018.09.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82 783 784 785 786 787 788 789 790 791 ... 1425 Next ›
/ 14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