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9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은 제자들을 파견하심과 그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피정에 산행이 잡혀있는데, 수도원에 들어와서 청원기 수련기 유기 서원기를 거치면서 산을 탈 기회가 많았습니다.

산을 타다보면, 발이 빠른 형제, 느린 형제, 걷는 것이 좋은 형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좋은 형제, 제3의 눈으로 세상을 담는형제, 형제들과 담소를 좋아하는 형제, 산행 후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를 위해 산을 타는 형제들과 같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모두 다 정상에 서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산행의 기쁨과 형제적 친교, 일치의 장을 만들고, 하느님 찬미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늘 나라를 증거하고 선포하도록 파견되었습니다.
짧게는 수년전에 그 부르심을 들었고 길게는 수십년전에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우리는 산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하늘나라를 증거하는 길, 주님께 파견되어가는 길 위에서
비록 주님앞에 부족한 우리 자신이지만 각자의 카리스마를 잘 드러내고,
때론 같이 또 이따금 홀로 걸으며 항상 나와 함께 그리고 먼저 혹은 뒤에 파견된 나의 형제가 있음에 힘을 얻고 나아갑니다.

강론을 준비하면서 함께 피정 중인 형제님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먼저 이길을 걷고 계신 선배 형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미 70년간 거친길을 다져 평탄하게 해주셨고 다양한 카리스마로 길을 걷는 즐거움을 보여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이어 함께 걷는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장 가까이서 밀고 당기며 나아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후배 형제님들께 고맙습니다. 늘 뒤에서 줄기차게 걸음을 내딛으시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서 주님께서 가신 발자취를 따르는 형제님들과 함께 정상에 올라 함께 기뻐하며 즐겁게 주님을 찬미드릴 그날까지 줄기차게 걸어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형제님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7.13 07:35:09
    줄기차게 걸어가시는 그 걸음 마다 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8Jan

    연중 제2주일(나해)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두가지 특징을 발견했습니다. 첫째, 우리는 부르심을 받아 완성으로 나아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가끔 명동에 나가는데, 특히 주일이 되면 명동은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죠. 그런데 약속이 있어 나가보면 ...
    Date2009.01.18 By이대건 Reply2 Views1109
    Read More
  2. No Image 18Jan

    연중 제 2주일-눈여겨 봄

    예수님께서는 지난 주 세례를 통해 당신을 공적으로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요즘 흔히 하는 말로 하면 Coming out을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는 오늘 당신의 제자들을 뽑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뽑히는 얘기가 복음에 ...
    Date2009.01.18 By당쇠 Reply1 Views1022
    Read More
  3. No Image 15Jan

    연중 1주 목요일-오늘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오늘 너희가 그분의 소리를 듣거든 마음을 완고하게 갖지 마라.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 오늘을 산다는 것은 어떤 뜻일까요? 모두 오늘을 사는 것이 ...
    Date2009.01.15 By당쇠 Reply1 Views1140
    Read More
  4. No Image 14Jan

    연중 1주 수요일-유혹을 받으시기까지

    “그분께서는 모든 점에서 형제들과 같아지셔야 했습니다. 자비로울 뿐만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는 일에 충실한 대사제가 되시어, 백성의 죄를 속죄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분께서는 고난을 겪으시면서 유혹을 받으셨기 때문에, 유혹을 받는 이들을 도와주실 ...
    Date2009.01.14 By당쇠 Reply1 Views1024
    Read More
  5. No Image 13Jan

    연중 1주 화요일- 고난을 통한 완성

    “만물은 하느님을 위하여 또 그분을 통하여 존재합니다. 이러한 하느님께서 많은 자녀들을 영광으로 이끌어 들이시면서, 그들을 위한 구원의 영도자를 고난으로 완전하게 만드신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입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
    Date2009.01.13 By당쇠 Reply0 Views1008
    Read More
  6. No Image 11Jan

    주님 세례 축일

    평화를 빕니다. ‘30년 만의 휴식’이라는 책은 정신분석학 의사가 자신의 지난 30년을 돌아보면서 쓴 책입니다. 그는 서문에서 말합니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것은 선 박사 때문이었다. 세상에는 일벌레 선 박사가 많다. 돈과 지위 인기를 얻으면 만족이 있...
    Date2009.01.11 By김베드로 Reply2 Views1027
    Read More
  7. No Image 11Jan

    주님의 세례 축일-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오늘 우리가 들은 마르코 복음이 아닌 마태오 복음에서 주님과 요한 사이의 대화가 오갑니다. 세례를 받으러 오시는 주님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하고 말합니다. 주객이 전도됐다고 세례자 요한은 느...
    Date2009.01.11 By당쇠 Reply0 Views11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1267 1268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