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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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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은 제자들을 파견하심과 그 목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 피정에 산행이 잡혀있는데, 수도원에 들어와서 청원기 수련기 유기 서원기를 거치면서 산을 탈 기회가 많았습니다.

산을 타다보면, 발이 빠른 형제, 느린 형제, 걷는 것이 좋은 형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좋은 형제, 제3의 눈으로 세상을 담는형제, 형제들과 담소를 좋아하는 형제, 산행 후 마시는 한잔의 막걸리를 위해 산을 타는 형제들과 같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걸리는 시간이 조금씩 차이는 나지만 모두 다 정상에 서서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산행의 기쁨과 형제적 친교, 일치의 장을 만들고, 하느님 찬미의 순간을 만끽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늘 나라를 증거하고 선포하도록 파견되었습니다.
짧게는 수년전에 그 부르심을 들었고 길게는 수십년전에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우리는 산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하늘나라를 증거하는 길, 주님께 파견되어가는 길 위에서
비록 주님앞에 부족한 우리 자신이지만 각자의 카리스마를 잘 드러내고,
때론 같이 또 이따금 홀로 걸으며 항상 나와 함께 그리고 먼저 혹은 뒤에 파견된 나의 형제가 있음에 힘을 얻고 나아갑니다.

강론을 준비하면서 함께 피정 중인 형제님들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먼저 이길을 걷고 계신 선배 형제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미 70년간 거친길을 다져 평탄하게 해주셨고 다양한 카리스마로 길을 걷는 즐거움을 보여주셨기에 감사드립니다.

이어 함께 걷는 동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가장 가까이서 밀고 당기며 나아가기 때문이죠.

그리고 후배 형제님들께 고맙습니다. 늘 뒤에서 줄기차게 걸음을 내딛으시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여기서 주님께서 가신 발자취를 따르는 형제님들과 함께 정상에 올라 함께 기뻐하며 즐겁게 주님을 찬미드릴 그날까지 줄기차게 걸어갈 것을 다짐해봅니다.

형제님들과 함께 걸을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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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작은별 2008.07.13 07:35:09
    줄기차게 걸어가시는 그 걸음 마다 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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