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당쇠 2008.07.24 05:38

연중-신비와 비유

조회 수 1323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옛날 저에게 선생님은 신비하였습니다.
화장실도 안 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느 날 여 선생님이 화장실서 나오시는 것을 보고
신비감이 깨지며
너무 실망하였습니다.
나하고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존경심도 반으로 동강났습니다.

이처럼 신비란 우리의 모름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아는 순간, 그래서
비밀이 없어지는 순간 신비는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신비를 이어가려면 모르게 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도 신비입니다.
누군가 하느님 나라, 천국에 대해서 물으면 난감합니다.
죽어본 적도 없고,
가본 적도 없는데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설사 죽었다 다시 살아나도
하느님 나라를 보고와도 다 알았다 할 수 없습니다.
만일 다 알았다면, 그것은 하느님 나라도 아닙니다.
우리의 앎 안에 다 들어오는 하느님,
그래서 우리 손바닥 안의 하느님은
하느님도 아닙니다.
그러니
하느님과 하느님 나라는
비밀로 감추셔서 신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앎을 넘어서는
크기와
높이와
깊이와
넓이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설사 우리가 하느님 나라를 다 안다고 해도
우리 인간의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유로 설명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유,
그것은 신비에 대한 인간식의 이해 방법입니다.
이렇게 밖에는 이해할 수 없던지,
가장 잘 하느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인간의 이해 방식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제부터 하느님 나라를 비유로 말씀하시겠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3Aug

    연중 제 21주일-하느님의 믿음으로 믿노라

    주님께서 시몬 바르요나를 그렇게 믿어도 되나? 주님께서는 무슨 근거로 시몬 바르요나를 반석으로 삼으시는가? 주님께서는 무엇을 보고 시몬 바르요나가 당신 교회의 반석이 될 만하다고 판단하셨을까? 살아계신 당신의 정체를 잘 알고 고백했기 때문에? 프란...
    Date2008.08.23 By당쇠 Reply2 Views1418
    Read More
  2. No Image 23Aug

    연중 21주일

    20080824 연중 제21주일 마태 16,13-20 이스라엘 민중 사이에서 예수님의 남다름에 대해서 말이 많았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어렴풋이 예수님 언사의 남다름이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것임을 직감했을 것이다. 민중들은 예수님을 통해서 하느님의 손길...
    Date2008.08.23 By勳OFM Reply0 Views1166
    Read More
  3. No Image 21Aug

    바오로의 해 묵상(갈라디아)-바오로의 부르심

    갈라디아 1,13-16 나는 하느님의 교회를 몹시 박해하며 아예 없애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유다교를 신봉하는 일에서도 동족인 내 또래의 많은 사람들보다 앞서 있었고, 내 조상들의 전통을 지키는 일에도 훨씬 더 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배 속에 있을 ...
    Date2008.08.21 By당쇠 Reply1 Views1140
    Read More
  4. No Image 20Aug

    바오로 해 묵상(갈라디아)-영적인 확신

    갈라디아 1,8-10 우리는 물론이고 하늘에서 온 천사라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전한 것과 다른 복음을 전한다면, 저주를 받아 마땅합니다. 내가 지금 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까? 하느님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람들의 비위를 ...
    Date2008.08.20 By당쇠 Reply2 Views1158
    Read More
  5. No Image 19Aug

    바오로의 해 묵상을 시작하며

    며칠 전 재속 프란치스코 형제회의 형제님 한 분과 식사를 하며 이 얘기, 저 얘기를 나누다 바오로 해를 어떻게 보내시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제일 먼 든 느낌은 부끄러움이었습니다. “수도자요 성직자인 나는 무엇을 했나?” 다음...
    Date2008.08.19 By당쇠 Reply0 Views1089
    Read More
  6. No Image 17Aug

    연중 제 20주일-차라리 네 나라와 네 종교를 버려라!

    예수님의 속마음은 무엇이었을까? “나는 오직 이스라엘 집안의 길 잃은 양들에게 파견되었을 뿐이다.” 이것이 예수님의 진짜 마음이었을까? 만일 이것이 예수님의 속마음이었다면 저는 그리스도 교인이 되기 어렵겠습니다. 저는 이스라엘을 방문할 때마다 지금...
    Date2008.08.17 By당쇠 Reply1 Views1310
    Read More
  7. No Image 16Aug

    20080817 연중 20주일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때가 언제쯤 이었습니까? 그것은 절박함과 절실로 내 몸이 달아 오를 때 였습니다. 존재의 몰입으로도 헤어나올 수 없는 위기 때 우리는 현실을 압도하는 절대 힘으로 대변되는 하느님을 찾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감옥에 갇혀 살기를...
    Date2008.08.16 By勳OFM Reply1 Views127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7 1258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1266 ... 1328 Next ›
/ 13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