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56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로써 하늘나라의 비유가 끝이 납니다.
인간의 말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하늘나라를 설명하기 위해
마태오 복음은 이러저러한 비유를 13장 전체에 걸쳐 할애하였고
오늘은 하늘나라의 마지막 비유로 종말의 하늘나라를
고기잡이 그물질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누가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을까?
이왕 하늘나라를 고기잡이 그물질에 비유한다면
저는 그물의 구멍보다 큰 것은 하늘나라에 들어가고
그물의 구멍보다 작은 것은 하늘나라 자격이 없다고 비유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그렇게 말씀과 행적으로 잘 양육하셨으면
인간은 영적으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이제
치어에서 큰 고기로 성장해 있어야 하고,
영적으로 어느 정도 이상 성장해야
하늘나라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의 그물질 비유는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온갖 종류의 고기를 다 모아들입니다.
고기의 종류와 크기를 따지지 않고 다 그물로 끌어 모읍니다.
어떻게 이해하면
남녀노소, 인종과 종교를 따지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문제는 그물을 끌어올린 다음
좋은 고기와 나쁜 고기를 가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것이 좋은 고기이고
어떤 것이 나쁜 고기인지는 말이 없습니다.
영적으로 싱싱하고 활기 있는 고기가 좋은 고기이고
비리비리한 고기는 나쁜 고기인지,
아니면 알이 굵은 고기, 즉 영적으로 성장한 고기는 좋은 고기이고
잔고기는 나쁜 고기인지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사랑 많은 고기는 좋은 고기이고
그렇지 않으면 나쁜 고기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하늘나라의 그물은 사랑 측정기이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마니또 2008.07.31 21:36:07
    신부님~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내일 포르치운쿨라 순례 여행이 은혜롭게 진행되기를..
    하느님 사랑의 독에 푹~잠기는 은총의 밤되기를 기도드릴께요.
    신부님! 무척 더워요~그래도 힘내셔요~^^♡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8.07.31 21:36:07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사랑많은 고기가 좋은 고기이다."

    사랑 많으신 당쇠신부님 이시기에,
    많은 사랑의 일들을 저질?르십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8Feb

    연중 제5주일

    연중 제5주일 (나해), 마르 1,29-39 “예수님께서 그 부인에게 다가가시어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이 가셨다. 그러자 부인은 그들의 시중을 들었다.” “손을 잡아 일으키는 것”은 부활과 연관이 있다. 단순히 고통을 제거하는 것만이 아니라 고통을 넘어선 부활...
    Date2009.02.08 By김베드로 Reply4 Views1115
    Read More
  2. No Image 08Feb

    연중 제 5 주일-너의 고통을 나의 몸으로

    오늘 욥기의 말씀은 구구절절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좀 윤색하여 말하자면, “인생은 고해요 오래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풀잎 끝에 이슬과 같고 빨리 고통을 끝내고 싶은 사람에게는 너무도 긴 인생살입니다. 우리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도 없고 이래저래 행복...
    Date2009.02.08 By당쇠 Reply2 Views1466
    Read More
  3. No Image 07Feb

    연중 4주 토요일-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 되도록

    “영원한 계약의 피로, 양들의 위대한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님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끌어올리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온갖 좋은 것을 마련해 주시어, 여러분이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그분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당신 마음...
    Date2009.02.07 By당쇠 Reply2 Views1302
    Read More
  4. No Image 06Feb

    연중 4주 금요일-영원한 현재이신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또 영원히 같은 분이십니다.” 교리에 대한 의문이 한창 많았을 때 천당과 지옥에 대한 교리, 그 중에서도 지옥에 대한 교리에 의문이 많았습니다. 그 첫 번째가 ‘하느님께서는 사랑이신데 어찌 영원한 형벌의 지옥이 있을까?’...
    Date2009.02.06 By당쇠 Reply4 Views1153
    Read More
  5. No Image 05Feb

    연중 4주 목요일-천국과 지옥의 차이

    천국과 지옥의 차이에 대한 재미있고 의미 있는 묘사가 있습니다. 천국이나 지옥이나 똑 같이 진수성찬이 차려져있고 그것을 먹기 위한 젓가락도 길이가 똑 같습니다. 그러나 그 젓가락은 너무 길어서 음식을 자기 입으로는 집어넣을 수가 없고 상대의 입에만 ...
    Date2009.02.05 By당쇠 Reply2 Views1487
    Read More
  6. No Image 04Feb

    연중 4주 수요일-사랑하니까

    제가 처음 수도원에 들어왔을 때 호랑이 수사님이 계셨습니다. 수도원 살림을 사셨는데 대부분의 형제들은 그 수사님이 너무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를 못했습니다. 저만 가까이 갈 수 있었는데 그래서 수사님은 시장을 가실 때도 저를 데리고 가셨고 탁구나 테...
    Date2009.02.04 By당쇠 Reply2 Views1073
    Read More
  7. No Image 03Feb

    연중 4주 화요일-영적인 마라톤

    “우리도 온갖 짐과 그토록 쉽게 달라붙는 죄를 벗어 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그러면서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오늘 히브리서는 우리 믿음의 영도자요 완성자인 예수님만을 바라보고 그 예수님께로 ...
    Date2009.02.03 By당쇠 Reply4 Views10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6 1257 1258 1259 1260 1261 1262 1263 1264 1265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