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10.17 08:07

연중 제28주간 수요일

조회 수 622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오로 사도는 로마서에서
믿음을 통해서 우리가 의롭게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더 이상
'믿음으로만'이라고 해석하지는 않지만,
바오로 사도는 그것을 통해서
율법의 행위만으로 구원 받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즉 오늘 복음에 나오는 바리사이들도
똑같습니다.
율법의 규정을 지키기 위해서
십일조를 내는데,
그 행위만으로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바를
다 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구원 받는데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오로 사도처럼
율법의 행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더 심각한 모습은
율법 교사들의 모습에서 나타납니다.
율법의 규정을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지키지 않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자신들도 율법의 규정을 지키다 보면,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될텐데,
자신들은 지키지 않다보니,
자신들이 사람들에게 이야기 한 규정들이
얼마나 힘겨운 짐인지 알지 못하고,
그래서 그들이 거기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규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규정을 지키지 않는 자신들에 대해서는
온갖 핑계를 대곤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율법의 규정을 반대하지는 않으십니다.
오히려 오늘 복음에서처럼
그 규정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가 규정을 지켜가면서,
그 안에 담긴 의미도 함께 생각할 수 있을 때,
우리는 그 규정을 더 충실히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의미를 생각한다면,
개인적으로 다른 모습 때문에
그 규정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그 의미를 또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안에도 적지 않은 규정들이 있습니다.
그것의 의미를 잠시나마 생각해보고,
내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서로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Dec

    12/24 성탄 밤미사

    12/24 성탄 밤미사 오늘 고요한 이 밤, 거룩한 이 밤, 빛으로 오시는 그분을, 겸손으로 오시는 그분을, 보잘 것 없는 이들의 희망으로 오시는 그분을, 순수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시는 그분을 기쁨 가운데 맞이 하시길 축원하옵니다. 즈가르야 예언자는 이렇게 ...
    Date2018.1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92
    Read More
  2. No Image 23Dec

    대림 제 4주간 월요일 복음 나눔 -즈카르야의 축복-

    T. 평화를 빕니다.     전 살아오면서 제 마음이 혼란스럽고 번잡할때마다 비록 쉽지않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삶이지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어려움의 이유는 무엇인가?", "이 어려움과 마음의 혼란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지금 이순간 마...
    Date2018.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201
    Read More
  3. No Image 23Dec

    대림 제 4 주일-보잘것없는 것에서

    “너 에프라타의 베들레헴아, 너는 유다 부족들 가운데에서 보잘것없지만 나를 위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릴 이가 너에게서 나오리라.”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시는 성탄이 바로 코앞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시는 주님께서 내게도 오실까, 내게도 오시게 하려...
    Date2018.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75
    Read More
  4. No Image 23Dec

    2018년 12월 23일 대림 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8년 12월 23일 대림 4주일  오늘은 대림 제4주일이며 예수 성탄 대축일 준비의 절정에 이르는 시기입니다.  지난 대림 3주일의 복음이 기쁨에 대해서 얘기했다면 오늘 대림 4주일의 복음은 행복에 대해서 말합니다.  기쁜 성탄 준비를 위해 마리아와 같이 ...
    Date2018.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561
    Read More
  5. No Image 23Dec

    12/23 대림 제4주일

    12/23 대림 제4주일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 (루카 1,45) 여러분은 행복하신가요? 아니면 불행하신가요? 왜 행복하고, 또 왜 불행하다고 느낄까요? 행복하다 느낄 때가 있고, 나는 참 불행하다 느낄 때도 있기 마련입...
    Date2018.1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2 Views783
    Read More
  6. No Image 22Dec

    대림 제4주일

    아기를 잉태할 것이라는 천사의 알림에 '예'라고 응답한 마리아는 엘리사벳을 만나기 위해서 길을 떠납니다. 마리아가 살았던 갈릴래아 나자렛에서 엘리사벳이 살았던 유다 지역까지는 약 160 Km로 3-4일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쉽지 않은 길을 마리아는 ...
    Date2018.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3 Views499
    Read More
  7. No Image 22Dec

    12월 22일-감사는 해도 찬미는 못하는?

    오늘 독서와 화답송과 복음은 하느님의 구원에 대한 찬가입니다. 곧, 사무엘의 엄마 한나의 찬가와 마리아의 찬가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찬가는 사실 마리아의 찬가라기보다는 초대교회의 찬미를 마리아의 입을 빌려서 한 찬미라는 주장들이 있고, ...
    Date2018.1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80 681 682 683 684 685 686 687 688 689 ... 1342 Next ›
/ 134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