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갈라디아2,1-2;9-10
"그러고 나서 십사 년 뒤에
나는 바르나바와 함께 티토도 데리고 예루살렘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나는 계시를 받고 그리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민족들에게 선포하는 복음을
그곳 주요 인사들에게 따로 설명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전에 한 일이
허사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야고보와 케파와 요한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하고,
친교의 표시로 나와 바르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가고
그들은 할례 받은 이들에게 가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기로 하였고,
나는 바로 그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사춘기의 특징은 독립투쟁입니다.
그렇게 시키는 대로 부모에게 순종 잘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던 아이가
자아의식이 생기면서,
나는 나지 부모의 자식이 아니라는 뜻으로
나도 이제는 어엿한 어른이라는 뜻으로
일부러 부모의 뜻에 반대로만 하려하고
기생세대에 반항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것이 미성숙의 표시지요.

완전히 성숙하고
그래서 더 이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는 사람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권위를 인정하고
법과 제도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오늘 갈라디아서의 말씀은 영적으로 매우 성숙한
바오로 사도와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님으로부터 이방인의 사도로 직접 임명을 받았지만
바오로는 예루살렘 제도 교회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이방인의 선교를 예루살렘 교회에 설명하고
예루살렘 교회는 주님께서 바오로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합니다.

하느님의 그 다양한 구원계획과 섭리를
제도 안에 가두지도 않고
하느님 은총의 다양성을
분열적으로 고집하지도 않음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온 세상에서 완성합니다.

다르면서도 주님 안에 하나라는 표시로
단절이 아니라 친교를 살아가자는 표시로
예루살렘 교회와 바오로는 악수를 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Feb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역심(逆心)

    저에게는 역심(逆心) 같은 것이 있습니다. 청개구리 심보라는 것은 아니고요. 아주 교만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를 헐값에 팔아넘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 예를 들면 신문에서 어떤 영화에 대해 좋게 평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보아도 그까지 것 ...
    Date2009.02.28 By당쇠 Reply2 Views1448
    Read More
  2. No Image 27Feb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마음은 넓게 위는 작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이든 신자들은 사순 시기가 되면 단식에 대한 강박감 같은 것이 있을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 그때 어른들은 사순시기가 되면 단식과 금육은 물론 술 담배를 하던 분은 술과 담배를 끊고 부부생활도 하지 않고 자녀들 결...
    Date2009.02.27 By당쇠 Reply2 Views1362
    Read More
  3. No Image 26Feb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살자면?

    살자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살 수 있는 길이 나에게 있기는 하는가? 단전호흡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열심히 하면 건강 뿐 아니라 생명까지 얻을 수 있는가? 生卽必死 死卽必生이란 말이 있지요. ...
    Date2009.02.26 By당쇠 Reply2 Views1198
    Read More
  4. No Image 25Feb

    사순절에 ...

    http://blog.naver.com/simonofm추기경님께서 남기신 말씀 중에 ‘나는 바보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보라고 말씀하신 뜻은 하느님의 어리석음을 알아들었으나 그렇게 살지 못함을 스스로 탓하시는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Date2009.02.25 By훈ofm Reply1 Views1141
    Read More
  5. No Image 25Feb

    재의 수요일-은총의 때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은혜로운 때에 내가 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지금까지의 저를 보면 사순 시기...
    Date2009.02.25 By당쇠 Reply2 Views1262
    Read More
  6. No Image 24Feb

    연중 7주 화요일-최고의 사랑이 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꼴찌가 되고 종이 되는 것은 진정 첫째가 되기 위한 것일까요? 중국 항우와 유방 시대에 한신은 가난한 집안에 볼품없는 사...
    Date2009.02.24 By당쇠 Reply3 Views1243
    Read More
  7. No Image 23Feb

    2월 23일 복음 나눔

    http://blog.naver.com/simonofm평화 예수님의 인격에 대한 믿음?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 우리 신앙이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는다면 나는 그것을 우상숭배라고 말하겠다. 오늘 복음서의 아비는 예수님의 인격이 선택할 선택을 의심하였다. 예수...
    Date2009.02.23 By훈ofm Reply1 Views116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1261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