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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2,1-2;9-10
"그러고 나서 십사 년 뒤에
나는 바르나바와 함께 티토도 데리고 예루살렘에 다시 올라갔습니다.
나는 계시를 받고 그리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내가 다른 민족들에게 선포하는 복음을
그곳 주요 인사들에게 따로 설명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나 전에 한 일이
허사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기둥으로 여겨지는 야고보와 케파와 요한은
하느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하고,
친교의 표시로 나와 바르나바에게 오른손을 내밀어 악수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다른 민족들에게 가고
그들은 할례 받은 이들에게 가기로 하였습니다.
다만 우리는 가난한 이들을 기억하기로 하였고,
나는 바로 그 일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사춘기의 특징은 독립투쟁입니다.
그렇게 시키는 대로 부모에게 순종 잘하고
부모에게 의존하던 아이가
자아의식이 생기면서,
나는 나지 부모의 자식이 아니라는 뜻으로
나도 이제는 어엿한 어른이라는 뜻으로
일부러 부모의 뜻에 반대로만 하려하고
기생세대에 반항을 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이것이 미성숙의 표시지요.

완전히 성숙하고
그래서 더 이상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는 사람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권위를 인정하고
법과 제도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존중합니다.

오늘 갈라디아서의 말씀은 영적으로 매우 성숙한
바오로 사도와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님으로부터 이방인의 사도로 직접 임명을 받았지만
바오로는 예루살렘 제도 교회를 무시하거나 부정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있는 이방인의 선교를 예루살렘 교회에 설명하고
예루살렘 교회는 주님께서 바오로에게 베푸신 은총을 인정합니다.

하느님의 그 다양한 구원계획과 섭리를
제도 안에 가두지도 않고
하느님 은총의 다양성을
분열적으로 고집하지도 않음으로써
하느님의 은총을 온 세상에서 완성합니다.

다르면서도 주님 안에 하나라는 표시로
단절이 아니라 친교를 살아가자는 표시로
예루살렘 교회와 바오로는 악수를 합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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