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8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주신 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교회에 편지를 쓴 것은
갈라티아 교회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들 중의 하나가 바로 공동체 안의 파벌이었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1년 6개월 간
코린토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시리아로 떠난 뒤
아폴로가 바오로 사도의 뒤를 이어
코린토 교회에서 복음을 선포하였는데
그만 바오로와 상관없이 파벌이 생긴 것입니다.
종종 본당이나 공동체에서 그런 일이 생깁니다.
본당 신부님이 갈리거나 회장이 바뀔 때
전임자와 친했던 사람과 후임자와 친한 사람들 사이에
전임자 때와 달라진 것 때문에 갈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하느님은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믿었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고
적어도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이럴 수 없는데
하느님도 공동체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내편이냐 아니냐만 중요합니다.
이런 코린토 신자들을 바오로 사도는
육적이고 속된 사람(Unspiritual person)이라고 강하게 질책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아폴로도 다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자신은 교회를 세웠으니 하느님께서 심는 일꾼으로 쓰신 것이고
아폴로는 다음에 와 교회를 돌봤으니
물주는 일꾼으로 쓰신 거라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코린토를 당신의 텃밭과 건물로 삼으시고
하느님께서 자기와 아폴로를 일꾼으로 삼으셨는데
하느님이 아니 계시면 믿음도 교회도 다 헛것이고
하느님이 아니 쓰시면 자기들도 다 헛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느님이 완전히 빠져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경계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Mar

    사순 1주 수요일-회개, 하느님께도 힘든 기적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많은 경우 우리 기도는 겸손한 청원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이기주의적이고 아주 심하게 표현하면 날도둑놈 같습니다. ‘주님, 저희의 기도를 ...
    Date2009.03.04 By당쇠 Reply1 Views1180
    Read More
  2. No Image 03Mar

    연중 1주 수요일-기도할 때에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어떤 때 누가 와서 부탁을 하십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여 답을 못하고 있으면 자신의 설명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시는지, 아니면 제...
    Date2009.03.03 By당쇠 Reply2 Views1155
    Read More
  3. No Image 02Mar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마태 6,7-15 오늘 복음서에서의 죄에 대한 이해, 죄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관계의 문제로 이해하고 있다. 죄는 관계의 깨짐이다. 아담은 하느님과의 관계 보다 하느님의 능력을 원했다. 하느님을 소유의 대상으로 본 것이다. 즉 타자화(대상화) 했다. 인간과 ...
    Date2009.03.02 By훈ofm Reply1 Views1192
    Read More
  4. No Image 02Mar

    사순 제1주일

    사순 제1주일(나해) - 마르 1,12-15; 창세 9,8-15; 1베드 3,18-22 오늘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로 나가십니다. 광야란 무엇입니까? 우선 떠오르는 것은 적막함, 메마름, 황량함 등등. 아무튼 좋은 것보다는 피하고 멀리하고 싶은 것들이 먼저 떠오릅...
    Date2009.03.02 By김베드로 Reply1 Views1088
    Read More
  5. No Image 02Mar

    사순 1주 월요일-내 형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오늘따라 예수님의 말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이들’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하여 오늘 우리 공동체의 가장 보잘 ...
    Date2009.03.02 By당쇠 Reply1 Views1050
    Read More
  6. No Image 01Mar

    사순 제 1주일-광야에서

    오늘 주님께서는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가십니다. 광야는 아무도 없는 곳. 광야는 아무 것도 없는 곳. 하여 광야에서 예수님은 외로우십니다. 이 광야에서 예수님은 겟세마니 동산에서 겪으실 고독을 앞서 체험하십니다. 당신을 따랐던 그 수많은 사람들과 제...
    Date2009.03.01 By당쇠 Reply1 Views1378
    Read More
  7. No Image 28Feb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역심(逆心)

    저에게는 역심(逆心) 같은 것이 있습니다. 청개구리 심보라는 것은 아니고요. 아주 교만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나를 헐값에 팔아넘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 예를 들면 신문에서 어떤 영화에 대해 좋게 평하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보아도 그까지 것 ...
    Date2009.02.28 By당쇠 Reply2 Views14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 1355 Next ›
/ 135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