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28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주신 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토 교회에 편지를 쓴 것은
갈라티아 교회와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문제들 중의 하나가 바로 공동체 안의 파벌이었습니다.
바오로 사도가 1년 6개월 간
코린토에서 복음을 선포하고 시리아로 떠난 뒤
아폴로가 바오로 사도의 뒤를 이어
코린토 교회에서 복음을 선포하였는데
그만 바오로와 상관없이 파벌이 생긴 것입니다.
종종 본당이나 공동체에서 그런 일이 생깁니다.
본당 신부님이 갈리거나 회장이 바뀔 때
전임자와 친했던 사람과 후임자와 친한 사람들 사이에
전임자 때와 달라진 것 때문에 갈리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하느님은 완전히 빠져 있습니다.
하느님 때문에 하느님을 믿었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없고
적어도 공동체를 생각한다면 이럴 수 없는데
하느님도 공동체도 안중에 없고
오로지 내편이냐 아니냐만 중요합니다.
이런 코린토 신자들을 바오로 사도는
육적이고 속된 사람(Unspiritual person)이라고 강하게 질책합니다.

그러면서 자신도 아폴로도 다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자신은 교회를 세웠으니 하느님께서 심는 일꾼으로 쓰신 것이고
아폴로는 다음에 와 교회를 돌봤으니
물주는 일꾼으로 쓰신 거라고 합니다.
하느님께서 코린토를 당신의 텃밭과 건물로 삼으시고
하느님께서 자기와 아폴로를 일꾼으로 삼으셨는데
하느님이 아니 계시면 믿음도 교회도 다 헛것이고
하느님이 아니 쓰시면 자기들도 다 헛것이라고 얘기합니다.
하느님의 교회 안에서 하느님을 믿는다면서도
하느님이 완전히 빠져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음을 경계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Sep

    관리인으로 취직했슴다!

    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더랬습니다. 스러져가는 가세를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지상명령(?) 때문에 내 원의와는 상관없이 마치 나중에 경영자라도 되라는 소명을 부여받은 자처럼 공부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내가 걸어가...
    Date2008.09.05 By마중물 Reply3 Views1122
    Read More
  2. No Image 05Sep

    연중 22주 금요일- 하느님 신비의 관리자

    “누구든지 우리를 그리스도의 시종으로, 하느님 신비를 맡은 관리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오실 때까지 미리 심판하지 마십시오.” 그리스도의 시종. 하느님 신비의 관리인. 그러니까 바오로 사도는 코린토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신비를 관리...
    Date2008.09.05 By당쇠 Reply0 Views1174
    Read More
  3. No Image 04Sep

    연중 22주 목요일-나는 세상의 중심, 그러나

    “아무도 인간을 두고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모든 것이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바오로도 아폴로도 게파도, 세상도 생명도 죽음도, 현재도 미래도 다 여러분의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것이고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것입니다.” “내가 세상의 ...
    Date2008.09.04 By당쇠 Reply0 Views1288
    Read More
  4. No Image 03Sep

    연중 22주 수요일-심고 물을 주는 일꾼들

    “아폴로와 나는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정해주신 대로 여러분을 믿음으로 이끈 일꾼일 따름입니다. 나는 심고 아폴로는 물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심는 이나 물을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가 코린...
    Date2008.09.03 By당쇠 Reply0 Views1288
    Read More
  5. No Image 02Sep

    연중 22주 화요일-거저 받은 성령의 행복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다.”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영이 아니라, 하느님에게서 오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알...
    Date2008.09.02 By당쇠 Reply2 Views1199
    Read More
  6. No Image 01Sep

    연중 22주 월요일-말할 입도, 들을 귀도

    “내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에 뛰어난 말이나 지혜로 하느님의 신비를 선포하려고 가지 않았습니다.” “나의 말과 나의 복음 선포는 지혜롭고 설득력 있는 언변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성령을 드러내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매일 강론을 하고 강의를 하는...
    Date2008.09.01 By당쇠 Reply1 Views1248
    Read More
  7. No Image 31Aug

    연중 제 22주일-단호히 가야 알 십자가의 길

    ‘거기까지만 할 걸!’, ‘거기까지만 말할 걸!’ 이런 경우가 살다보면 적어도 한 번쯤은 우리에게 있을 것입니다. 거기까지만 했으면 딱 좋았는데 우쭐하다가 그랬는지 왜 그랬는지 좀 더 나아가다가 앞의 좋았던 것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경우 말입니다. 오늘 베...
    Date2008.08.31 By당쇠 Reply3 Views128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1304 1305 ... 1369 Next ›
/ 136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