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여러분은 성도들이 이 세상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우리가 천사들을 심판하리라는 것을 모릅니까?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겨졌습니다.
그리고 거룩하게 되었고 또 의롭게 되었습니다.”

自負心을 自慢心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부심이 교만하게 강한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 자부심은 자만심과 다르고
자부심은 강할수록 좋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만심은 겸손이 결여된 착시적 자기 추켜세움이며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우월감이라면
올바른 자부심은 겸손하지만
자기를 긍정하고
자기를 존중하고
자기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신분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수도자 신분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면 무엇 하러 수도자가 됩니까?
수도자라는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먹고살기 위해 수도원에 들어온 사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는 자기 일과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기 일과 직업을 사랑하기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자기 역할에 대한 자부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자기 신앙에 대해 진정한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존중하지만 나의 신앙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신앙에 대한 진정한 자부심을 가질 때 우리는 신앙에 충실하고,
우리 신앙에 충실할 때 우리는 세속적인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자기 몸을 성령의 성전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온갖 탐욕과 쾌락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고
자기를 성령의 깨끗해진 그리스도의 정배로 생각하는 사람이
불륜을 저질 수는 없을 것이며
이웃을 하느님께서 내게 주신 성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형제에게 불의한 일을 하지 않을뿐더러
형제끼리 문제가 생겼다 해도 세상 법정에 가지 않을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가 꾸짖는 코린토의 성도들은
이런 면에서 진정한 자부심이 없었던 사람들이고
그 당시 그리스의 타락한 문화에 풍덩 빠져
허우적거리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오늘의 우리는
우리의 신앙에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가?
우리 문화 안에 우리는
얼마나 우리의 신앙을 잘 토착화시키고 있는가?
우리 문화의 잘못된 면을 우리는
어떻게 우리의 복음으로 심판하고 있는가?
우리는 우리 문화 안에서
나의 세속화와 세상의 복음화 중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이것이 오늘 코린토 교회 신자들을 자문하게 되는 것들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Sep

    연중 26주 화요일-동적인 사랑

    공생활 이후의 예수님의 삶이 끊임없는 움직임의 삶이기에 모든 복음이 예수님의 순례자적 삶을 반영하지만 루카복음은 그 중에서도 더 순례자적인 예수님의 삶을 보여줍니다. 전도 여행을 시작하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으시자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Date2008.09.30 By당쇠 Reply3 Views1297
    Read More
  2. No Image 29Sep

    준비기도 5일째 -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흠숭함

    성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늘은 준비기도 5일째로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흠숭함'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합니다. 사실 백화점이나 그밖에 좋은 시설에 가면 사람들이 참으로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목소리하며 얼굴의 그 미소 등등. 그렇다면...
    Date2008.09.29 By김베드로 Reply2 Views1441
    Read More
  3. No Image 29Sep

    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대천사 축일

    오래 전, 제가 잠시 본당 신부로 있었던 80년대의 얘깁니다. 제 군대 전우가 서울에서 진주까지 찾아온 것입니다. 후임 병이었기에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이지만 그 먼 곳까지 찾아왔으니 기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찾아 온 이유가 기가 막혔...
    Date2008.09.29 By당쇠 Reply0 Views2438
    Read More
  4. No Image 28Sep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준비기도 2일째

    주제 : 가난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독서 : 프란치스코의 가장 높은 지향과 주된 바람과 최고의 결심은 것 안에서, 모든 것을 통하여 실행하는 것이었고, 조금도 한눈을 팔지않고, 열의를 다하여 애타게 갈망하는 온전한 정신과 뜨겁게 타오르는 온전한 마음으...
    Date2008.09.28 By서바오로 Reply1 Views1549
    Read More
  5. No Image 27Sep

    프란치스코 대축일 준비기도 3일째

    제3일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하였다. 그것은 성모님께서 엄위하신 주님을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한 찬미들을 그녀에게 읊었고, 기도를 쏟아 부었으며, 애...
    Date2008.09.27 By이대건 Reply0 Views1243
    Read More
  6. No Image 27Sep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전 9일기도 - 첫째날

    평화를 빕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사부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전 준비 9일 기도 중 그 첫째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제는 “하느님 사랑 안의 회개 생활”이며, 우리는 이 주제와 성 프란치스코의 회개 생활을 통하여 오늘 하루를 묵상하고 살아가고자 합니다. ...
    Date2008.09.27 ByJoa Reply1 Views1598
    Read More
  7. No Image 27Sep

    연중 제 26주일-下心, 예수님의 마음

    마음이 참으로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마음을 곱게 써야 하는데 곱게 써지지가 않습니다. 심통이 나 괴로운데도 심통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제 맞은 따귀, 얼굴은 오늘 하나도 아프지 않은데 마음은 아직도 아픕니다. 마음이 아직도 괴롭습니다. 물리적인 ...
    Date2008.09.27 By당쇠 Reply1 Views121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 1328 Next ›
/ 13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