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9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하신다.
마르코 복음에서는 지팡이 외에는 아무 것도 지니지 마라 하시지만
오늘 루카 복음에서는 그 지팡이마저도 지니지 마라 하십니다.

지팡이 그것은,
지친 여행자에겐 몸의 의지가 되는 것.
뱀을 만난 여행자에겐 위험을 물리쳐 주는 것.

그러니 이것마저도 지니지 말라 하심은
철저히 하느님께만 의지하라 하심입니다.
길 떠나는 제자들에게는 당신이 주신
그 힘과 권한만 있으면 된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믿음이 깊은 신자였습니다.
중병에 걸렸습니다.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그러나 병이 너무도 중하여
약이 얼마나 소용이 될지 알 수 없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 약을 손에 들고 동산에 올랐습니다.
어떻게 할까 많은 생각을 하였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믿어 온 하느님을 생각하고는
마침내 그 약병을 깨트려버렸습니다.
중병에는 어차피 그 약이 어림도 없기에
하느님의 능력에 온전히 의지하기로 굳게 마음을 먹은 것입니다.
고쳐주고자 하시기만 하면 치유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어차피 죽을 것이니
하느님 뜻에 맡기기로 하였습니다.
약을 들고 불안하던 마음이
그랬더니 평화롭고 평안해졌습니다.
그리고 병이 나았습니다.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쳐주는 그 엄청난 일은
지팡이 가지고는 어림도 없습니다.
주님의 능력만이 그 유일한 답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열 두 제자를 파견하시면서
지팡이 대신
모든 귀신을 쫓아내고
병 고치는 능력과 권한을 쥐어주십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Sep

    [re] 연중 제 26주일-변화 그 원동력은?

    평화를 빕니다. 주님의 뜻을 실천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물으십니다. 그러면서 두 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두 아들 중에 아버지의 뜻을 따른 사람은 맏아들입니다. 그러나 이 ...
    Date2008.09.29 By이대건 Reply1 Views1095
    Read More
  2. No Image 27Sep

    연중 25주 토요일-감추인 것을 보려면

    어제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그리스도라는 것을 제자들이 잘 알고 있었는데 오늘 복음에서는 그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질 것이다.”하고 말씀하신 것을 제자들이 알아듣지 못합니다. 그런데 루카 복음은...
    Date2008.09.27 By당쇠 Reply0 Views1139
    Read More
  3. No Image 26Sep

    연중 25주 금요일-감춰도 감춰지지 않는

    하느님의 그리스도. 예언자. 사람의 아들. 한 분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여러 관점입니다. 사람들은 예언자 중의 한 분으로 예수님을 알지만 베드로는 하느님의 그리스도로 예수님을 고백하고 예수님은 사람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칭하십니다. 얼마 전 전철을 탔...
    Date2008.09.26 By당쇠 Reply1 Views1279
    Read More
  4. No Image 25Sep

    연중 25주 목요일-허무한 관심

    오늘 복음은 헤로데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 하였다는 말로 끝납니다. 이 복음을 읽으면서 헤로데가 예수님을 보고 싶어 했다는 것이 사뭇 흥미로웠고 어떤 이유 또는 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길 원했는지, 왜 예수님에 대해 궁금해 하였는지 사뭇 궁금했습니다. ...
    Date2008.09.25 By당쇠 Reply0 Views1171
    Read More
  5. No Image 24Sep

    연중 25주 수요일-지팡이마저 버려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하신다. 마르코 복음에서는 지팡이 외에는 아무 것도 지니지 마라 하시지만 오늘 루카 복음에서는 그 지팡이마저도 지니지 마라 하십니다. 지팡이 그것은, 지친 여행자에겐 몸의 의지...
    Date2008.09.24 By당쇠 Reply0 Views1198
    Read More
  6. No Image 23Sep

    연중 25주 화요일-주님의 형제이고 어머니인 우리

    공생활을 시작하신 예수님이 당신의 아들만일 수는 없다는 것쯤은 어머니 마리아도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평범한 저의 어머니도 저를 당신의 아들로만 생각지 않으시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라면 당연히 그러하셨을 것입니다. 당신의 아들을 자주 볼 수 없다는 것...
    Date2008.09.23 By당쇠 Reply1 Views1170
    Read More
  7. No Image 22Sep

    연중 25주 월요일-回光返照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고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는 말의 뜻이 무엇일까? 한 동안 이 말은 마태오 복음의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라.”는...
    Date2008.09.22 By당쇠 Reply1 Views129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1304 1305 1306 1307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