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11.26 08:37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조회 수 479 추천 수 3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가난하게 되기 위해서
과부가 가진 것을 모두 하느님께 봉헌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느님께서 채워주실 것에 대한 믿음 때문에
그녀가 그렇게 봉헌할 수 있었다고
보기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녀는 단지 주님 앞에서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렙타 마을의 과부는
마지막 남은 양식으로 빵을 만들어 먹고
죽을 생각이었습니다.
그녀의 삶에 있어서 다른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양식을 먹고
삶을 마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한 그녀의 상황에
하나의 선택지가 들어오는데,
하느님의 사람인 엘리야에게
그 얼마 남지 않은 양식을 나누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그 선택을 받아들여
엘리야에게 빵을 나누어 줍니다.

지금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가난은 추구해야 하는 목표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채워주실 것에 대한 믿음으로
견디어 내야 하는 숙제도 아닙니다.
그들은 그저 그 가난 속에서 힘들어 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갈 뿐입니다.
삶이 더 좋아지거나
가난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뚜렷한 희망도
사실 없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그 삶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가는 데에는 분명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희망의 빛이 있을 것입니다.
그 빛이 우리에게도 비추어져서
우리 각자의 삶의 끈을 이어갈 수 있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잔디 2018.11.26 17:55:19
    아멘!
    고맙습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1.26 10:59:27
    " 그들은 그 가난 속에서 힘들어 하면서 하루 하루를 살아갈 뿐입나다." 아멘,
    신부님의 첫미사 성구를 설합 속에서 발견한 오눌, 이 말씀을 모시고 병원 봉사길을 나섭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6Apr

    사순 제5주일

    2019.04.07. 사순 제5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4997
    Date2019.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7 file
    Read More
  2. No Image 06Apr

    사순 제5주일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이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께 데리고 옵니다. 간음은 유다인들에 있어서 살인이나 배교와 맞먹는 죄였고, 그래서 간음한 사람은 돌에 맞아 죽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이 상황을 예수에 대한 시험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율법에 따라...
    Date2019.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17
    Read More
  3. No Image 06Apr

    사순 4주 토요일-복수는 하느님의 것

    “주님께서 저에게 알려 주시어 제가 알아차리게 되었습니다. 당신께서 저에게 그들의 악행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어제...
    Date2019.04.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29
    Read More
  4. 05Apr

    사순 제4주간 토요일

    2019.04.06.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982
    Date2019.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2 file
    Read More
  5. No Image 05Apr

    사순 4주 금요일-하느님의 아들이라면

    “정녕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하느님께서 그를 도우시어 적대자들의 손에서 그를 구해 주실 것이다. 그러니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오늘 지혜서는 하느님의 아들이 왜 시험을 당하고 어떻게 시험을 당하는지 얘기하는데 이것은 말할 것도 ...
    Date2019.04.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10
    Read More
  6. 04Apr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019.04.05. 사순 제4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966
    Date2019.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9 file
    Read More
  7. No Image 04Apr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예수님께 있어서 요한의 증언보다 더 큰 증언은 하느님께서 예수님에게 맡기신 일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일들이라고 표현된 단어는 그리스어로 에르가라는 단어를 번역한 것인데, 이 단어로 70인역은 하느님의 창조 행위와 구원 행위를 묘사합니다....
    Date2019.04.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67 668 669 670 671 672 673 674 675 676 ... 1354 Next ›
/ 135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