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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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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일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대한 공경>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하였다. 그것은 성모님께서 엄위하신 주님을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셨기 때문이었다. 그는 특별한 찬미들을 그녀에게 읊었고, 기도를 쏟아 부었으며, 애정을 바쳤고, 그것이 너무 많고 훌륭하여 인간의 혀로는 그것들을 헤아릴 수가 없다. 사부님이 성모님을 형제회의 보호자로 삼으신 일은 우리에게 가장 기쁜 일이고, 그가 이 세상에 아들들을 고아처럼 버릴 때에 그들을 성모님의 날개 밑에 들여보내어 성모님으로 하여금 그들을 기르시고 끝까지 보호하시게 하였다.
가난한 자의 보호자시여! 아버지께서 정해 두신 때가 올 때까지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2첼라노 198>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 준비기도 3일째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복되신 동정 성모 마리아입니다.

프란치스코는 중세의 다른 이들과 마친가지로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두터웠습니다.
오늘 첼라노가 증언한 대로 프란치스코는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사랑으로 가득하였습니다.
그 무엇이 프란치스코로 하여금 당신을 그렇게 찬양하고 찬미하도록 하였는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리아는 어린 나이에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하느님의 메시지를 듣습니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그리고 그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가난한 여인은 9개월 동안 하느님의 말씀을 자기 안에 품었고,
베들레헴의 한 마굿간에서 아이를 낳습니다.

모든 어머니가 그러하듯 정성을 다해 아들을 키웠을 것이고,
그의 일생을 든든히 묵묵히 동반하며 아들과 함께 길을 걸었고,
아들이 죽임을 당하는 순간에 우리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인간 마리아는 갈릴레아의 평범한 처녀였습니다.
그런 그녀가 하느님의 아들을 낳았고,
온 인류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프란치스코는 갈릴레아의 마리아를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프란치스코가 사랑한 존재는 우리의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입니다.
처녀의 몸으로 커다란 도전 앞에 자신을 내어놓고 받아들임으로써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그분, 하느님의 말씀을 우리의 형제가 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자식은 부모를 가장 많이 닮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형제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를 닮는 것이 당연한 일이요
우리가 본받아야할 모범입니다.


그녀는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었고,
순수하게 대답하였으며 ,
이를 마음 속에 품었고,
세상에 실현하였습니다.
이것이 어머니가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프란치스코가 어머니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그렇기에 프란치시코는 어머니를 찬미할 수밖에 없었고, 존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어머니를 향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찬미는 아들 된 도리로서 당연한 의무입니다.

이 어머니께서 우리를 돌보십니다.
프란치스코는 예수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주신 어머니께 끊임없이 간구하였고,
우리의 보호를 청했으며, 어머니를 우리 형제회의 보호자로 삼으셨습니다.

형제 여러분,
언제나 우리를 지키시고 기르시고 양육하시는 어머니를 닮고
그 따스한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드리고 찬미함은
프란치스코가 오늘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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