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01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공생활 이후의 예수님의 삶이 끊임없는 움직임의 삶이기에
모든 복음이 예수님의 순례자적 삶을 반영하지만
루카복음은 그 중에서도 더 순례자적인 예수님의 삶을 보여줍니다.

전도 여행을 시작하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으시자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서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고 하시며 길을 떠나시고
오늘도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를 들르고자 하셨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것을 알고는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들만을 위한 주님이기를 원한 것이었겠지요.

사랑은 종종 이렇게 집착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고
자기 곁에 붙잡아두려고 하게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처럼 보편적인 구원자가 되려면
붙잡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 합니다.

간다는 것은 두 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향해 가는 것이 그 하나요,
떠나 가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Exodus가 두 가지인 것과 같습니다.
Exodus from Egypt가 그 하나요
Exodus to Canaan이 다른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떠나서 사람들에게 오셨고,
하느님 안에 머물되 사람들에게로 가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사람들을 떠나 하느님께로 가시고자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하느님께 데리고 가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원래 사랑은 동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득수 2008.09.30 09:05:27
    그러니 예수님처럼 보편적인 구원자가 되려면
    붙잡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 합니다.

    어머니와 가족을 떠나야함이 예수님처럼의 보편적인 구원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라면...
    또 다시 저같은 죄인이 예수님의 삶을 따라 걸어가게 하시기 위하여 이토록 부르시고 계심을 믿으며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감사드리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하여 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이십니다. 신부님과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오늘 하루 마음 안에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
    홈페이지 마니또 2008.09.30 09:05:27
    길 위에서..잠시 머뭇거립니다.
    지금 바르게 걷고 있는건가.. 이 방향이 맞는가..
    한참 지난 후 이 길이 아니었노라 후회하지는 않을까..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이 말씀에 끄덕이며 가던 걸음 계속 걸으렵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9.30 09:05:27
    길을 떠남-
    큰 만남을 위한 작은 이별들...
    그러니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신부님, 생각속에 머물게 하는 깊이 있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Dec

    대림 2주 금요일-부정의 메커니즘

    부정의 메커니즘(Mechanism). 오늘 복음을 묵상하며 이 부정의 메커니즘을 생각하게 됩니다. 요한이 먹지도 않고 마시지 않으니 마귀가 들렸다고 하고 예수님께서 먹고 마시니 먹보, 술꾼,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라고 비난합니다. 도대체 이들은 어떤 작자들이...
    Date2008.12.12 By당쇠 Reply0 Views1135
    Read More
  2. No Image 11Dec

    대림 2주 목요일-낮은 자가 정말 크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없다? 하늘나라에서는 가장 작은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예수님께서 큰 인물이라고 할 때 크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몸집이 크다는 것은 물론 아니리라. 포용력이 크다는 뜻도 아닐 것이다. ...
    Date2008.12.11 By당쇠 Reply2 Views1256
    Read More
  3. No Image 10Dec

    대림 2주 수요일-주님의 초대는?

    주님께서 나에게 오라 하시면 냉큼 달려갈 사람이 누구일까? 나는 냉큼 달려갈까? 저는 오란다고 주님께 냉큼 달려가는 것이 남사스럽단 느낌이 듭니다. 그러고 보면 저는 그만큼 주님을 덜 사랑하는 것이고 사랑 이전에 그만큼 덜 간절한 모양입니다. 제가 정...
    Date2008.12.10 By당쇠 Reply1 Views1083
    Read More
  4. No Image 09Dec

    대림 2주 화요일-하나를 사랑하는 사랑이 참 사랑이다.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해야 한다는 말을 옛날에는 너무도 자연스럽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말을 들었을 때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때는 오늘 복음 말씀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개인이 공동체를 위해 희생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
    Date2008.12.09 By당쇠 Reply2 Views1115
    Read More
  5. No Image 08Dec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창조 이전에 뽑힌 사람들

    인류 구원을 위해 그리스도께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셔야 했습니다. 누군가의 몸을 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마리아의 몸을 빌려 태어나셨습니다.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왜 마리아인가? 마리아도 물었습니다. 왜 접니까? 마리아는 특별한 분이시...
    Date2008.12.08 By당쇠 Reply1 Views1287
    Read More
  6. No Image 07Dec

    대림 2주일-갈망하는 영적인 감수성

    길이 고르지 않다고 주님께서 못 오실까? 곧은길이 아니라고 주님께서 올 마음이 없으실까? 그것이 물리적인 길이라면 고르지 않다고 주님께서 못 오시거나 길이 곧지 않다고 오실 마음이 없으실 리 없을 것입니다. 길이란 마을과 마을을 이어주고 오고가는 것...
    Date2008.12.07 By당쇠 Reply1 Views1203
    Read More
  7. No Image 06Dec

    대림 1주 토요일-사랑은 동적이다.

    바보 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사랑은 정적일까, 동적일까? 연애 감정을 얘기하는 것이라면 혹 정적인 것이 아닐까 착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랑이 참 사랑일수록 사랑은 분명 동적인 것입니다. 오늘의 예수님 사랑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사랑은 우선 마음을 움...
    Date2008.12.06 By당쇠 Reply2 Views127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51 1252 1253 1254 1255 1256 1257 1258 1259 1260 ... 1341 Next ›
/ 134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