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20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공생활 이후의 예수님의 삶이 끊임없는 움직임의 삶이기에
모든 복음이 예수님의 순례자적 삶을 반영하지만
루카복음은 그 중에서도 더 순례자적인 예수님의 삶을 보여줍니다.

전도 여행을 시작하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으시자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서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고 하시며 길을 떠나시고
오늘도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를 들르고자 하셨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것을 알고는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들만을 위한 주님이기를 원한 것이었겠지요.

사랑은 종종 이렇게 집착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고
자기 곁에 붙잡아두려고 하게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처럼 보편적인 구원자가 되려면
붙잡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 합니다.

간다는 것은 두 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향해 가는 것이 그 하나요,
떠나 가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Exodus가 두 가지인 것과 같습니다.
Exodus from Egypt가 그 하나요
Exodus to Canaan이 다른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떠나서 사람들에게 오셨고,
하느님 안에 머물되 사람들에게로 가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사람들을 떠나 하느님께로 가시고자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하느님께 데리고 가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원래 사랑은 동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득수 2008.09.30 09:05:27
    그러니 예수님처럼 보편적인 구원자가 되려면
    붙잡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 합니다.

    어머니와 가족을 떠나야함이 예수님처럼의 보편적인 구원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라면...
    또 다시 저같은 죄인이 예수님의 삶을 따라 걸어가게 하시기 위하여 이토록 부르시고 계심을 믿으며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감사드리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하여 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이십니다. 신부님과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오늘 하루 마음 안에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
    홈페이지 마니또 2008.09.30 09:05:27
    길 위에서..잠시 머뭇거립니다.
    지금 바르게 걷고 있는건가.. 이 방향이 맞는가..
    한참 지난 후 이 길이 아니었노라 후회하지는 않을까..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이 말씀에 끄덕이며 가던 걸음 계속 걸으렵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9.30 09:05:27
    길을 떠남-
    큰 만남을 위한 작은 이별들...
    그러니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신부님, 생각속에 머물게 하는 깊이 있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Oct

    사부 성 프란치스코 축일에...

    오늘은 저의 사부이신 아씨시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입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 교회와 세상을 위해 새로운 영적 지평을 열어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그의 초대로 이 영적여정을 함께 하게 된 도반들에게도 하느님이 주신 가장 좋은 선물...
    Date2008.10.04 By마중물 Reply3 Views1990
    Read More
  2. No Image 04Oct

    프란치스코 대축일-유쾌한 가난

    어렸을 때 가난에 대한 저의 체험과 그 기억은 어두운 것이었습니다. 그 때 모든 사람이 다 가난하였지만 저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그 고통이 더 크게 느껴졌었습니다. 학비를 제 때에 낸 적이 없어 학비 낼 때마다 매를 맞아야 했습니다. 도화지와 물감...
    Date2008.10.04 By당쇠 Reply3 Views1288
    Read More
  3. No Image 04Oct

    연중 26주 토요일-철부지의 눈

    심미안(審美眼)이 아주 뛰어나다는 말을 칭찬처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심미안이 뛰어난 것을 좋다고만 할 수 없습니다. 아름다움을 식별하다보면 최고의 아름다움에 비해 덜 아름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한자어에서...
    Date2008.10.04 By당쇠 Reply1 Views1429
    Read More
  4. No Image 03Oct

    연중 26주 금요일-불행하도다!

    코라진, 벳사이다, 가파르나움은 정말 불행하다. 너희들만 기적들에 둔감하였더냐! 그럼에도 너희들은 시범 케이스로 불행하다 질책 받으니 너희는 정말 불행하다. 그러니 너희와 같으면 우리 또한 불행하다. 웃기는데도 웃지 않는 자 불행하다. 감동적인 말에...
    Date2008.10.03 By당쇠 Reply0 Views1118
    Read More
  5. No Image 02Oct

    오늘과 작음에 대한 생각

    평화. 요 며칠은 작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어제는 소화 데레사 성녀 축일 이었다. 근래 들어 수도원은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 준비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다. 수호 천사 축일인 오늘 복음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어린이처럼 되라고 가르치신다. 소화, ...
    Date2008.10.02 By훈OFM Reply0 Views1147
    Read More
  6. No Image 02Oct

    수호천사 축일-숨은 천사들

    제가 매 주일 미사 드려 주러 나가는 성당에는 할머니 성가대가 있습니다. 새 해가 되면 신년 하례식을 하는데 한 번은 저도 참석했습니다. 같이 식사하고 덕담하고 마지막으로 마니또 게임을 합니다. 뭔가 했더니 1년 동안 서로에게 마니또가 되어주는 것입니...
    Date2008.10.02 By당쇠 Reply1 Views1546
    Read More
  7. No Image 01Oct

    성녀 데레사 대축일-작은 사랑

    지지난 주 소화 자매 수녀님들께 강의를 하기 위해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이 수녀회는 우리 프란치스코 영성을 따른 방인 수도회인데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성녀 소화 데레사의 정신도 따릅니다. 성녀 데레사와 성 프란치스코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두 분...
    Date2008.10.01 By당쇠 Reply1 Views141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96 1297 1298 1299 1300 1301 1302 1303 1304 1305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