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337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공생활 이후의 예수님의 삶이 끊임없는 움직임의 삶이기에
모든 복음이 예수님의 순례자적 삶을 반영하지만
루카복음은 그 중에서도 더 순례자적인 예수님의 삶을 보여줍니다.

전도 여행을 시작하실 때 사람들이 예수님을 붙잡으시자
“나는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다른 고을에서도 전해야 한다.
사실 나는 그 일을 하도록 파견된 것이다.”고 하시며 길을 떠나시고
오늘도 하늘에 올라가실 때가 차자 예루살렘을 향해 가십니다.
가시는 길에 사마리아를 들르고자 하셨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께서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는 것을 알고는
맞아들이지 않습니다.
자기들만을 위한 주님이기를 원한 것이었겠지요.

사랑은 종종 이렇게 집착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고
자기 곁에 붙잡아두려고 하게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처럼 보편적인 구원자가 되려면
붙잡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 합니다.

간다는 것은 두 가지 작용이 있습니다.
향해 가는 것이 그 하나요,
떠나 가는 것이 다른 하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Exodus가 두 가지인 것과 같습니다.
Exodus from Egypt가 그 하나요
Exodus to Canaan이 다른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떠나서 사람들에게 오셨고,
하느님 안에 머물되 사람들에게로 가신 예수님이십니다.
이제 사람들을 떠나 하느님께로 가시고자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사람들을 하느님께 데리고 가기 위함입니다.
그러니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원래 사랑은 동적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이득수 2008.09.30 09:05:27
    그러니 예수님처럼 보편적인 구원자가 되려면
    붙잡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야 합니다.

    어머니와 가족을 떠나야함이 예수님처럼의 보편적인 구원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라면...
    또 다시 저같은 죄인이 예수님의 삶을 따라 걸어가게 하시기 위하여 이토록 부르시고 계심을 믿으며 오늘 하루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감사드리며 살 수 있는 은총을 청하여 봅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사랑이십니다. 신부님과 이 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서도 오늘 하루 마음 안에 사랑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 ?
    홈페이지 마니또 2008.09.30 09:05:27
    길 위에서..잠시 머뭇거립니다.
    지금 바르게 걷고 있는건가.. 이 방향이 맞는가..
    한참 지난 후 이 길이 아니었노라 후회하지는 않을까..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이 말씀에 끄덕이며 가던 걸음 계속 걸으렵니다..^^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09.30 09:05:27
    길을 떠남-
    큰 만남을 위한 작은 이별들...
    그러니 오심도 가심도 다 사랑입니다.
    신부님, 생각속에 머물게 하는 깊이 있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Oct

    내 안에 하느님과 마귀가...

    우리 인간은 참으로 위대한 존재이다. 보잘것없는 인간 존재 안에서 무수한 힘이 솟아 나오기 때문이다. 사람과 세상에 유익을 가져다주는 엄청난 힘의 소유자도 인간이고 그 반대로 세상에 악과 폭력을 가져다 주는 무시무시한 힘의 소유자도 인간이다. 그래...
    Date2008.10.10 By마중물 Reply1 Views1244
    Read More
  2. No Image 10Oct

    연중 27주 금요일-나는 주님의 용서와 자비를 믿는다

    “하느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율법은 믿음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대전에 서울로 왔습니다. 교통경찰이 저 앞에서 음주단속을 하고 ...
    Date2008.10.10 By당쇠 Reply2 Views1189
    Read More
  3. No Image 09Oct

    기도의 응답

    얼마전 태국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점점 우리 수도자들도 기도할 줄을 모른다는 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수도자들을 양성하면서 실제로 이런 고민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어떤 형제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다. 기도에의 성장...
    Date2008.10.09 By마중물 Reply1 Views1159
    Read More
  4. No Image 09Oct

    연중 27주 목요일-사랑의 성령은 사랑으로만

    “여러분은 율법에 따른 행위로 성령을 받았습니까? 아니면 복음을 듣고 믿어서 성령을 받았습니까? 여러분은 그렇게도 어리석습니까? 성령으로 시작하고서는 육으로 마칠 셈입니까?” 율법과 성령은 어떤 관계일까? 무릇 법이란 강제적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불...
    Date2008.10.09 By당쇠 Reply2 Views1213
    Read More
  5. No Image 08Oct

    연중 27 수요일-기도하는 법

    예나 지금이나 좀 더 신앙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은 기도에 갈증을 느끼고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이 있나 봅니다. 저에게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묻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저는 기도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지 찾아 헤매지 말라고 합...
    Date2008.10.08 By당쇠 Reply2 Views1427
    Read More
  6. No Image 07Oct

    마르타형 인간과 가치전도

    성경이 매력적인 이유중의 하나는 일상적인 진리를 뛰어넘는 파격 때문이기도 하다. 늘 새로운 관점에서 세상과 사물과 인간을 바라볼 수 있고 가치관이 전도되는 것을 보며 일상의 진리와 가치에 습성화되어 있는 나의 내면 안에서 알게 모르게 용솟음쳤던 그...
    Date2008.10.07 By마중물 Reply1 Views1318
    Read More
  7. No Image 07Oct

    연중 27주 화요일-일이 아니라 사랑을 하자

    아무리 주님의 말씀이 늘 지당하다 해도 오늘 마르타의 경우만은 주님 말씀이 지당하다고 선뜻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늘만은 마르타의 역성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이렇게 바쁜데 속 편하게 좋은 얘기 혼자 듣고 있는 마리아는 아무리 동생이라고 해도 너무 ...
    Date2008.10.07 By당쇠 Reply3 Views133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46 1347 1348 1349 1350 1351 1352 1353 1354 1355 ... 1426 Next ›
/ 14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