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9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에 오시어,
멀리 있던 여러분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시고,
가까이 있던 이들에게도 평화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통하여 우리 양쪽이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닙니다.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이며 하느님의 한 가족입니다.”

평화를 생각합니다.
평화를 생각하며 평화를 깨뜨리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다른 종교.
다른 이념.
다른 체제.
다른 민족.
다른 지방.
다른 주장.
다른 생각.
다른 성격.

다름으로 인해 하나 되지 못합니다.
다름으로 인해 다툽니다.
다름으로 인해 갈라집니다.

다르면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다름을 미워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잘 봐야 합니다.
다르기에 하나 될 수 없고
다르기에 사랑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기에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사랑하지 않기에 다름을 미워하는 것이고
그래서 하나 되지 못하고 다투는 것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와 다른 것을 틀렸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틀린 경우도 있지만
나와 다른 것 자체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틀렸으니 고칠 것을 요구하고
그래서 다툽니다.

바오로 사도는 오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평화라고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우리들을 가르는 적개심을 허무셨다고 얘기합니다.
즉, 우리는 서로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지체로서 하나가 된다고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유다인이나 이민족을 가리지 않고 당신의 몸을 주심으로
둘을 하나로 만드시고 적개심을 허무셨다고 얘기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외국인도 아니고 이방인도 아니고
성도들과 함께 한 시민, 한 가족이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고 평화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믿지 않을 때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한낱 유다인 예수에 불과하고
우리의 평화가 되실 수 없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돌담길 2008.10.22 08:43:59
    서로 다르지만 그리스도의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지체임을...!
  • ?
    홈페이지 작은별 2008.10.22 08:43:59
    당신 사랑 까닭에 사랑하고,
    사랑하기에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Nov

    연중 32주 목요일-자유롭게 하는 사랑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를 내 곁에...
    Date2008.11.13 By당쇠 Reply3 Views1178
    Read More
  2. No Image 12Nov

    연중 32주 수요일-반성과 감사

    “사실 우리도 한때 어리석고 순종할 줄 몰랐고 그릇된 길에 빠졌으며, 갖가지 욕망과 쾌락의 노예가 되었고, 악과 질투 속에 살았으며, 고약하게 굴고 서로 미워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호의와 인간애가 드러난 그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
    Date2008.11.12 By당쇠 Reply2 Views1087
    Read More
  3. No Image 11Nov

    연중 32주 화요일-하느님의 은총

    “과연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은총이 나타났습니다. 이 은총이 우리를 교육하여, 불경함과 속된 욕망을 버리고 현세에서 신중하고 의롭고 경건하게 살도록 해 줍니다. 복된 희망이 이루어지기를, 우리의 위대하신 하느님이시며 구원자이신 ...
    Date2008.11.11 By당쇠 Reply2 Views1262
    Read More
  4. No Image 10Nov

    연중 31주 월요일-하느님 집안의 관리자들

    “하느님께서는 제때에 복음 선포를 통하여 당신의 말씀을 드러내셨습니다. 나는 우리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명령에 따라 이 선포의 임무를 맡았습니다. 이러한 나 바오로가 같은 믿음에 따라 나의 착실한 아들이 된 티토에게 인사합니다. 그대를 크레타에 남겨 ...
    Date2008.11.10 By당쇠 Reply2 Views1298
    Read More
  5. No Image 09Nov

    라떼라노 대성전 축일

    지난 한 주일 사이에 저희 수도회는 두 번의 중요한 축복식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평양에 평화 봉사소를 지어 봉헌하는 축복식이었고 다른 하나는 천안에 기도의 집을 지어 봉헌하는 축복식이었습니다. 저는 남과 북을 오가며 두 축복식에 참여하였는데 두려운...
    Date2008.11.09 By당쇠 Reply4 Views1328
    Read More
  6. No Image 08Nov

    라테라노 대성전 봉헌 축일

    저희 수도원은 도시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수호자(원장)형제님의 말씀을 빌면 지난 4년간 한 번도 공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새로운 건물을 짓느라고 불철주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손으로 조립식 건물을 지어본 적이...
    Date2008.11.08 By이대건 Reply2 Views816
    Read More
  7. No Image 08Nov

    연중 31주 토요일-나는 무조건 행복하다

    “나는 어떠한 처지에서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배고프거나 넉넉하거나 모자라거나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잘 지내는 비결을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
    Date2008.11.08 By당쇠 Reply3 Views129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40 1341 1342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 1425 Next ›
/ 14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