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67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끊임없이 기도해야 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주님께서 드신 비유를 보면서
불경스럽지만 과연 적절한 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느님은 비유의 재판관처럼 성가시게 굴어야지만 들어주시는 분인가?
하느님은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분이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청하지 않아도 들어주실 분이신데
우리가 꼭 필요한 것을 청해야 하고
그것도 성가실 정도로 끈질기게 청해야 하는가?

우리 인간 가운데는 다른 사람의 아픔과 필요에 무감각할 정도로
인간에 대해 불성실한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웬만한 자리에는 자리를 같이 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 인간 가운데는 자기의 호의가 더 드러나게 하기 위해
웬만한 요청은 의도적으로 들어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느님도 이러한 의도로 우리의 청을 쉬 들어주지 않으시는가?
만일 그러하시다면 하느님도 아닌 좀팽이다.
만일 그러하시다면 하느님 자리 내 놓고
그런 하느님을 떠받드는 좀팽이들의 왕국에로나 가시라!

그러나 하느님은 절대 그러실 리 없다.
하느님은 체면 떨어지게 인간을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호의를 뽐내실 분이 아니시다.
그러니 하느님이 우리에게 끈질기게 기도하라 하심은
우리의 갈망을 더욱 간절히 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호의가 은총이 되게 하심이다.

갈망이 간절하지 않으면
보석도 짱돌이 되나니!
갈망이 간절하지 아니 하면
하느님의 사랑과 호의도 흘려버리는 물이 되나니!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돌담길 2008.11.17 21:38:11
    갈망을 간절히 모두어서 오롯이 주님께 드립니다. 주님 저를 받으소서!
  • ?
    홈페이지 첫마음으로 2008.11.17 21:38:11
    그러니 하느님이 우리에게 끈질기게 기도하라 하심은
    우리의 갈망을 더욱 간절히 하여
    하느님의 사랑과 호의가 은총이 되게 하심이다.


    감사드립니다. 신부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9Nov

    연중 33주 수요일-긍정의 힘

    오래 전부터 해오던 것 중의 하나가 신문 훑어 읽기입니다. 제목을 훑어 읽다가 더 읽을 필요가 있다 싶으면 더 읽고 대부분은 제목만으로 무슨 얘기를 하는지 짐작합니다. 훑어 읽는 것 중에는 책 광고를 보는 것도 포함됩니다. 얼마 전에 본 책 광고 중에 “...
    Date2008.11.19 By당쇠 Reply2 Views1169
    Read More
  2. No Image 18Nov

    연중 33주 화요일-주께서 문을 두드리시면

    주님이 오셔서 문을 두드리시는데도 문을 열어드리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있다면 하느님을 주님으로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람이거나 하느님께 잔뜩 심통이 나 있는 사람일 것입니다. 이런 사람 외에 의도적으로 문을 열어드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
    Date2008.11.18 By당쇠 Reply1 Views1143
    Read More
  3. No Image 17Nov

    연중 33주 월요일-눈을 뜨는 사람

    지금은 책 제목도 생각나지 않지만 옛날 어느 목사님이 쓴 자서전적 소설에서 실명하여 세상 것들은 보지 못하게 되었지만 덕분에 영적인 눈이 뜨여 하느님을 보게 되고, 그래서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마침내는 목사님이 된다는 내용을 감동적으로 읽은 적이...
    Date2008.11.17 By당쇠 Reply4 Views1330
    Read More
  4. No Image 16Nov

    연중 제 33주일-죽음 성찰

    우리는 지금 죽음과 종말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죽음과 종말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나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 멀리 있는 것인가, 가까이 있는 것인가? 혐오스러운 것인가, 사랑스런 것인가? 종...
    Date2008.11.16 By당쇠 Reply3 Views1251
    Read More
  5. No Image 15Nov

    연중 32주 토요일-갈망을 간절하게

    끊임없이 기도해야 함을 가르치시기 위해 주님께서 드신 비유를 보면서 불경스럽지만 과연 적절한 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 하느님은 비유의 재판관처럼 성가시게 굴어야지만 들어주시는 분인가? 하느님은 우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아시는 분이고 ...
    Date2008.11.15 By당쇠 Reply2 Views1067
    Read More
  6. No Image 14Nov

    연중 32주 금요일-그날이 오면

    When the day comes. 그날이 오면. 그날은 그날이다. 다른 날이 아니다. 술 마시는 날은 술 마시는 날이다. 다른 날이 아니다. 장가드는 날은 장가드는 날이다. 다른 날이 아니다. 그러기에 그날이 오면 이전의 일들은 다 그만이고 이전의 인연들과도 작별이다...
    Date2008.11.14 By당쇠 Reply3 Views1239
    Read More
  7. No Image 13Nov

    연중 32주 목요일-자유롭게 하는 사랑

    “이러한 내가 옥중에서 얻은 내 아들 오네시모스의 일로 그대에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그가 전에는 그대에게 쓸모없는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그대에게도 나에게도 쓸모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는 내 심장과 같은 그를 그대에게 돌려보냅니다. 그를 내 곁에...
    Date2008.11.13 By당쇠 Reply3 Views116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88 1289 1290 1291 1292 1293 1294 1295 1296 1297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