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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2008.11.20 10:16

평화의 길

조회 수 1103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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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당신 친히 말씀하시듯이
평화를 주시기 위함이다.
평화는 당신이 늘 제자들에게 기원하던 것이었고
또 늘 평화의 인사를 하도록 가르치신 내용이기도 하였다.
왜냐하면 평화는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상징하는
으뜸가는 표시이기 때문이다.
평화가 넘치는 세상이 하느님 나라의 표징이다.
평화가 없는 세상은 하느님 나라와는 그만큼 더 멀어져 있다는 표시이다.

예수님은 오늘 눈물을 보이신다.
예루살렘을 생각하며 비통한 눈물을 삼키신다.
평화의 도읍이라는 예루살렘이 전쟁의 늪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고
평화의 상징인 성전마저도 산산조각 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이 "평화의 길을 알게 되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한탄하신다.
평화의 길이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 길이 감추어져 있어 볼 줄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멸망의 길을 머지 않아 걷게 될 수밖에 없음을 보신다.
이렇게 평화의 길을 알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의 답은 자명하다.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위해 눈물을 흘리시지만,
오늘 나를 위해서도 비슷한 눈물을 흘리실 수 있다.
내 안에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가정 안에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이웃과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평화의 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나에 대해서도
똑같이 애통해 하시며 눈물을 흘리실지 모른다.
그 길을 알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알려고조차도 하지 않기에 더욱 슬퍼하실지도 모른다.

내가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면
그것은 내 안에 하느님 나라가 없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끊임없이 나를 찾아오시는데
그분이 왔다가셨는지,
문을 두드리시는지조차도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실거다.
내가 하느님 나라보다
너무도 세상 근심걱정에 사로잡혀 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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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돌담길 2008.11.30 00:49:50
    하느님은 끊임없이 나를 찾아오시는데 그 분이 왔다 가셨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주님. 당신을 맞이하기 위하여 세상 근심 욕심 고집들 모두를 내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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