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1,14)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성탄은 제게 하나의 큰 일(?)이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는 매번 성탄이 오면 그 전부터 준비할 일이 왜 그리 많았는지...
이러한 준비는 수도원에 들어와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는 성탄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고,
어김없이 준비의 일상은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제 안에는 기쁨과 희망보다는
귀찮음과 게으름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기념인가? 거창한 생일잔치인가?
아니면 지금껏 배워온 데로 이 자리에 오심인가??

지난주에 저는 우리의 대답을 기다리시는 하느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이 대답을 통해 이루어지는 탄생의 순간이 왔음을 선포합니다.

주님의 오심은 오로지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 역사적 사건을 지금 이 자리에서 증언하는 이들입니다.

물론 매일 이 우리 삶 안에 살아계시며 생활하시는 주님이시지만,
그 말씀은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심으로 완전해집니다.
우리는 이 사건의 협조자이며, 이 사건의 증인이며, 이 사건의 최대수혜자입니다.

우리 자신의 나약함으로 매일의 육화를 살고 느끼고 감사하지 못하기에
주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시어 오심으로써
지금 이 자리에서 당신의 현존을 우리에게 더욱 명확히 드러내시고 가르치십니다.

1년을 살면서 자신의 생일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
그동안 잊고 지내던 내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합니다.

오늘 주님의 생일을 지내는 우리는 그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나에게 어떤 분이신지?
무의미하게 보내는 연중행사로 지낼것인지?

그분은 우리의 구세주이시며,
우리의 형제이시며,
우리의 전부이십니다.

그분은 나를 사랑하시며,
그분으로 인해 나는 살아갑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Jan

    주님의 세례 축일-깨끗하게 하기 위해서라면

    오늘 우리가 들은 마르코 복음이 아닌 마태오 복음에서 주님과 요한 사이의 대화가 오갑니다. 세례를 받으러 오시는 주님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하고 말합니다. 주객이 전도됐다고 세례자 요한은 느...
    Date2009.01.11 By당쇠 Reply0 Views1115
    Read More
  2. No Image 10Jan

    공현 후 토요일-가장 슬기로운 사람

    슬기로운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지를 여러 기준에서 얘기할 수 있지만 슬기로운 사람 중의 슬기로운 사람은 아마 자기 주제를 정확히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슬기로운 사람은 가장 겸손한 사람이고 오늘 복음의 세례자 요한은 가장 슬기로운 사람...
    Date2009.01.10 By당쇠 Reply0 Views1134
    Read More
  3. No Image 09Jan

    공현 후 금요일-하느님께 나아가려면

    오늘 복음에서 나병 환자가 주님께 나아옵니다. 나병환자가 주님께 나아오는 데는 두 가지 믿음이 전제되어있습니다. 하나는 병을 고쳐주실 수 있다는 믿음이고 다른 하나는 거절하지 않으시리라는 믿음입니다. 능력에 대한 믿음과 자비에 대한 믿음입니다. 오...
    Date2009.01.09 By당쇠 Reply0 Views1079
    Read More
  4. No Image 08Jan

    공현 후 목요일-내리 사랑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주신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
    Date2009.01.08 By당쇠 Reply0 Views1086
    Read More
  5. No Image 07Jan

    공현 후 수요일-주님께서 나타나시는 때

    어제 오병이어의 기적에 대한 시각도 그렇고 오늘 풍랑을 잠재우는 기적에 대한 시각도 그렇고 마르코 복음은 다른 복음에 비해 객관적이고 냉정합니다. 제자들의 입장에서보다는 좀 더 예수님의 입장에서 기술합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생각을...
    Date2009.01.07 By당쇠 Reply1 Views1000
    Read More
  6. No Image 06Jan

    공현 후 화요일-사랑을 해야 사랑을 알리니

    성경을 통 털어 가장 뛰어난 언표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즉 사랑의 계명에 대한 예수님의 언표라고 말할 것입니다. 저도 이것을 굳이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저는 오늘 우리가 들은 첫 번째 독서, 요한의 ...
    Date2009.01.06 By당쇠 Reply0 Views1032
    Read More
  7. No Image 04Jan

    주님공현대축일

    2009년이 밝았습니다. 그리고 새해의 첫 주일에 우리는 자신을 동방박사들에게 드러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게 됩니다. 동방박사들의 모습은 제게 올 한 해 프란치스칸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Date2009.01.04 By이대건 Reply2 Views106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333 1334 1335 1336 1337 1338 1339 1340 1341 1342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