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8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9년 2월 24일 연중 7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원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오늘 화답송에 나오는 내용처럼 주님께서는 자비롭고 너그러운 마음인 사랑을 지니라고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 안에 자리 잡을 ‘때라야 원수를 용서하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며 자신을 미워하고 학대하는 이들을 위해서 주님께 축복을 청하고 기도할 수 있는 넓은 자비의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 마음 안에 심어진 하느님 사랑의 씨앗을 어떻게 자라나게 하여 주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지 묵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성서를 통하여 주님을 더 깊이 알게 되고 주님을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려는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이 사랑에 힘입어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며 모든 일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하게 됩니다. 사랑은 근본적으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평화와 선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요구되는 것은 사람들에게 이해 받기 보다는 이해하는 마음입니다. 이해는 다른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에게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느낌속으로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해심을 가지고 사랑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 귀를 기울여서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이는 침묵과 기도안에서 가능합니다. 

침묵과 기도가 우리의 모든 활동의 기초가 되기 시작할 때 우리가 사람들을 대하는 동안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를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 

이 하느님의 사랑은 순수하고 확고부동한 평화의 마음이기에 자기를 미워하고 저주하고 박해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자비롭고 너그럽게 대할 수 있습니다. 

십자가의 성요한의 말처럼 ‘순수한 사랑에서 우러난 한가지 행동이 다른 일들을 모두 합한 것보다 하느님께 더 많은 영광을 드리고 교회에 더 많이 봉사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하느님을 향한 완전한 사랑을 얻기 전에는 원수를 완전하게 사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한다는 것은 하느님 사랑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은 늘 우리 마음에 자리하고 계시기 때문이고 그분의 사랑은 우리 마음을 충만하고 풍요롭게 하며 아름답고 순수하게하고 강하게 하며 감미로움을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사랑의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주님께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Mar

    사순 1주 월요일-분신 사랑

    어제는 마지막 미사를 노장들과 가정에서 드리면서 속으로 몇 번 웃었는데 미사가 시작되었는데도 계속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 눈을 들어 살펴보니 한 분이 다른 분들에게 발받침을 갖다 주시느라 소리를 내시는 거였습니다.   고무 매트가 깔려 있어서 ...
    Date2019.03.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32
    Read More
  2. 10Mar

    사순 제1주간 월요일

    2019.03.11. 사순 제1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4516
    Date2019.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0 file
    Read More
  3. No Image 10Mar

    사순 제 1주일-약해빠져서는 안 돼!

    사순 제 1 주일의 주제는 시련과 유혹입니다. 더 풀어서 얘기하면 행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광야에서 시련과 유혹을 받아야 하는데 그것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의 장소는 광야이고, 이 광야를 우리 인생은...
    Date2019.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29
    Read More
  4. No Image 10Mar

    2019년 3월 10일 사순 제1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3월 10일 사순 제1주일  사순 제1주일입니다. 사순절의 참된 의미는 그리스도의 40일 동안의 광야체험을 우리 또한 일상에서 체험함으로써 희생과 봉사 그리고 극기와 절제를 통하여 가난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데 있습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면...
    Date2019.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62
    Read More
  5. 10Mar

    사순 제1주일

    2019.03.10. 사순 제1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4508
    Date2019.03.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4 file
    Read More
  6. No Image 09Mar

    사순 제1주일

    악마는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배고품을 해결해 줄 빵으로, 사람들 앞에서 드높아지는 권세와 영광으로 예수님을 유혹합니다. 이것들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마음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배부름에 대한 욕구인 식욕이 있고, 다른 사람들보다 드러...
    Date2019.03.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367
    Read More
  7. No Image 09Mar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괜찮다.

    “너는 오래된 폐허를 재건하고, 대대로 버려졌던 기초를 세워 일으키리라. 너는 갈라진 성벽을 고쳐 쌓는 이, 사람이 살도록 거리를 복구하는 이라 일컬어지리라.”   어제 참된 단식이란 식욕뿐 아니라 모든 욕심을 버리는 것이요, 더 적극적으로는 제 ...
    Date2019.03.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1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43 644 645 646 647 648 649 650 651 652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