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25 11:57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조회 수 411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유령을 본 것처럼 놀랐다고
루카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예가
여기말고 또 있습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물 위를 걷는다는 것,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나머지 마태오복음에서는
베드로가 예수님께 청합니다.
자신도 물 위를 걸어보겠다고
그렇게 시도를 합니다.

물 위를 걷는다는 것,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
그러기에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심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렇게 당신께서는 좀 전까지
너희와 함께 있었던 너희의 스승임을,
그렇기에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시고는 배에 오르십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은
이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제자들이 아직 믿음이 약한 상태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이 드러나는
부활의 모습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여태까지 그들과 함께 지냈던
그들의 스승임을,
유령이 아닌 살과 피를 가진 예수임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서
음식을 청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면서 사람이심을,
인성을 취하신 하느님이심을
우리가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을 온전히 믿는다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이신 분이 인간이 되심은
세상을 용서하시기 위한 것임을,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을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온전히 이해하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 안에서 우리를 향한,
온전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
조금씩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도 느끼고,
부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Options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Apr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유령을 본 것처럼 놀랐다고 루카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예가 여기말고 또 있습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서 물 위를 걸...
    Date2019.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11
    Read More
  2. No Image 25Apr

    부활 8부 목요일-저의 엠마오 선물

    오늘에 이르기까지 루카복음의 주님 부활 얘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이 처음으로 체험을 하고, 이것을 제자들에게 얘기했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고 베드로만 그래도 무덤에 가봤지만 베드로도 빈 무덤만 확인하고는 ...
    Date2019.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38
    Read More
  3. 24Apr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2019.04.25.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292 ;
    Date2019.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81 file
    Read More
  4. No Image 24Apr

    부활 8부 수요일-엠마오를 다녀오셨나요?

    “예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여러분은 엠마오를 갔다 오셨습니까? 오늘 복음은 엠마오를 향해 가는 두 제자의 얘기인데 부활하신 주님을 절망과 포기의 길에서 만나게 되는 얘기입니다.   저는 엠마오로 가는 길을 절망과 포기...
    Date2019.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60
    Read More
  5. 23Apr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2019.04.24. 부활 팔일 축제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275
    Date2019.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1 file
    Read More
  6. No Image 23Apr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무덤을 다녀갔지만, 그들도 막달레나에게 빈무덤에 대한 신통한 답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막달레나는 무덤을 떠나지 못하고 그 곁에 서 있습니다. 그러다가 무덤 속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 안에서 낯선 두 사람을 발견합니다...
    Date2019.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14
    Read More
  7. 22Apr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2019.04.23. 부활 팔일 축제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254
    Date2019.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4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 1364 Next ›
/ 136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