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27 08:20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조회 수 388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한 주간의 부활 팔일 축제를 지내면서

 우리는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마르코복음은

 짧지만, 그 안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서 떠나시기 전에

 복음 선포의 사명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내가 무엇인가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감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사 나는 감춘다고 해도

 그것이 나의 표정이나 행동에

 드러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때,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생기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보는 이에게도

 행복을 주고

 그 안에서 또 다시 사랑의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물론 교회 밖에 나가서 하느님을 전하고,

 복음 말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느님을 알아야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마태오복음과 루카복음의 표현,

 모든 민족들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르코복음은

 모든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말로 전할 수 있지만,

 사람이 아닌 다른 피조물들에게는

 다른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이 아닌 다른 방식,

 복음을 내가 살아갈 수 있을 때,

 복음 말씀이 나에게 참 기쁨이 될 때,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때,

 그 행복은 말하지 않아도 전달됩니다.

 감추려해도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 행복이 전달되면,

 그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기 시작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하느님을 전하기에 앞서,

 나는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느님을 온전히 믿는 것은

 쉽지 않고,

 나의 믿음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그 관계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그 관계가 점점 깊어지고,

 그것으로 복음이 진정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는 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May

    부활 2주 수요일-빛이 단죄인 삶과 빛이 은총인 삶

    오늘 주님께서는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자들이 있다고 하십니다.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였다.”   세상에!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하는 자가 있다니!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들이 사랑하는 어둠이란 자기...
    Date2019.05.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18
    Read More
  2. 30Apr

    부활 제2주간 수요일

    2019.05.01. 부활 제2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394
    Date2019.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65 file
    Read More
  3. No Image 30Apr

    부활 제2주간 화요일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부는데, 우리는 그 바람이 부는 방향을 잘 모른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의 바람은 이어지는 구절에 나오는 영, 성령으로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성령의 움직임이 우리 안에 있지만, 그 움직임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Date2019.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07
    Read More
  4. No Image 30Apr

    부활 2주 화요일-높이 나는 독수리는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 바람은 불고 싶은 데로 분다. 영에서 태어난 이도 다 이와 같다.”   오늘 사도행전은 땅과 집을 소유치 않ㄱ 내어놓은 초기공동체 얘깁니다. 오늘 복음은 위로부터 태어나 땅위 어디에 매이지 않고 하늘로 오르는 성령...
    Date2019.04.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210
    Read More
  5. 29Apr

    부활 제2주간 화요일

    2019.04.30. 부활 제2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373
    Date2019.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4 file
    Read More
  6. No Image 29Apr

    부활 2주 월요일-잘 늙는 모범

    “바리사이 가운데 니코데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이 밤에 예수님께 와서 말하였다.”   오늘 복음을 지금까지 수없이 읽었지만 오늘 처음으로 니코데모가 예수님을 찾아온 것이 밤이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니코데모가 밤에 찾아왔다는 것을 ...
    Date2019.04.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18
    Read More
  7. 28Apr

    성녀 가타리나 동정 기념일

    2019.04.29.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5357
    Date2019.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