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27 08:20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조회 수 418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한 주간의 부활 팔일 축제를 지내면서

 우리는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마르코복음은

 짧지만, 그 안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서 떠나시기 전에

 복음 선포의 사명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내가 무엇인가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감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사 나는 감춘다고 해도

 그것이 나의 표정이나 행동에

 드러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때,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생기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보는 이에게도

 행복을 주고

 그 안에서 또 다시 사랑의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물론 교회 밖에 나가서 하느님을 전하고,

 복음 말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느님을 알아야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마태오복음과 루카복음의 표현,

 모든 민족들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르코복음은

 모든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말로 전할 수 있지만,

 사람이 아닌 다른 피조물들에게는

 다른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이 아닌 다른 방식,

 복음을 내가 살아갈 수 있을 때,

 복음 말씀이 나에게 참 기쁨이 될 때,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때,

 그 행복은 말하지 않아도 전달됩니다.

 감추려해도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 행복이 전달되면,

 그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기 시작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하느님을 전하기에 앞서,

 나는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느님을 온전히 믿는 것은

 쉽지 않고,

 나의 믿음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그 관계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그 관계가 점점 깊어지고,

 그것으로 복음이 진정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는 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May

    부활 3주 월요일-음식보다는 양식을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라.”   오늘은 주님 말씀 중에서 양식에 대해 묵상해 봤고 양식하면 일용할 양식, 마음의 양식, 천상 양식이 있는데 이중에서 내가 얻으려 ...
    Date2019.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75
    Read More
  2. 06May

    부활 제3주간 월요일

    2018.05.06. 부활 제3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459
    Date2019.05.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30 file
    Read More
  3. No Image 05May

    부활 제 3 주일-갈릴래아에서의 다시 시작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나신 뒤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곳이 다릅니다. 루카복음에서 제자들에게 갈릴래아로 가라는 말은 일체 없고, 그래서일까 예수님께서는 ...
    Date2019.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168
    Read More
  4. 05May

    부활 제3주일

    2019.05.05. 부활 제3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5449
    Date2019.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4 file
    Read More
  5. No Image 05May

    2019년 5월 5일 부활 3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5월 5일 부활 3주일  부활 3주일에 우리는 요한 복음의 끝부부인 21장의 내용을 듣습니다. 21장은 베드로의 사목직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당신의 사목직을 맡기기 전에 당신께 대한 사랑을 확인하게 하십니다. 티베리아 ...
    Date2019.05.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2 Views524
    Read More
  6. 04May

    부활 제2주간 토요일

    2019.05.04. 부활 제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434
    Date2019.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27 file
    Read More
  7. No Image 04May

    부활 2주 토요일-무신론 공동체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의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어쩌자고 제자들은 주님 없이 길을 떠났다는 말인가?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들은...
    Date2019.05.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9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30 731 732 733 734 735 736 737 738 739 ... 1428 Next ›
/ 14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