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79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의 Key Words는
“주님을 따름”
“자신을 버림”
“제 십자가를 짐”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행위는
주님을 따르는 행위,
자신을 버리는 행위,
제 십자가를 지는 행위,
세 가지로 얘기되고 있지만
주님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져야 하는 것이기에
사실은 주님을 따름 하나이며
주님을 따름 안에 다른 두 가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의 다른 곳에서는
주님을 따름에 대해서 조금 다르게 얘기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하는 부자 청년에게 주님은
“너는 모든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하십니다.
“주님을 따름”
“모든 것을 버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줌”입니다.

그러니 부자 청년의 얘기에서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 소유물에 대한 가난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요구하셨는데
오늘 복음에서는
모든 것 대신 자신을 버리는 자기 무화와
이웃 사랑 대신에 제 십자가를 사랑함에 대해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自己無化, 자기를 버린다는 것은 과연 어떤 것인가?
생명을 내 놓고 목숨을 잃는 것?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셨고 많은 순교자들이 보여주셨듯이
이것이 가장 완전하고 궁극적인 자기무화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생의 마지막 한 번뿐입니다.
그러니 일상에서 자기를 버리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자기주장을 꺾는 것.
자기고집을 버리는 것.
자기 바람대로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
자기 뜻대로 되기를 바라지 않는 것.
자기 좋을 대로 하지 않는 것.

그런데 이것을 뒤집으면
그것이 제 십자가를 지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주장을 꺾는 것이 내가 져야 할 십자가이고
자기고집을 버리는 것이 내가 져야 할 십자가이며
나의 바람대로 되지 않음이 나에게 십자가이며
내 뜻대로 되지 않음이 나에게 십자가일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2.20 20:50:16
    "나는 하느님의 허수아비 입니다."

    물이 흐르는대로, 바람부는 대로 흘러갑니다.
    "나" 는 없습니다.
  • ?
    홈페이지 돌담길 2009.02.20 20:50:16
    내 뜻대로 되지 않음...나의 십자가!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7Feb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마음은 넓게 위는 작게

    요즘 젊은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나이든 신자들은 사순 시기가 되면 단식에 대한 강박감 같은 것이 있을 겁니다. 제가 어렸을 때 그때 어른들은 사순시기가 되면 단식과 금육은 물론 술 담배를 하던 분은 술과 담배를 끊고 부부생활도 하지 않고 자녀들 결...
    Date2009.02.27 By당쇠 Reply2 Views1351
    Read More
  2. No Image 26Feb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살자면?

    살자면 어떻게 해야 하나? 살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는가? 살 수 있는 길이 나에게 있기는 하는가? 단전호흡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 것을 열심히 하면 건강 뿐 아니라 생명까지 얻을 수 있는가? 生卽必死 死卽必生이란 말이 있지요. ...
    Date2009.02.26 By당쇠 Reply2 Views1189
    Read More
  3. No Image 25Feb

    사순절에 ...

    http://blog.naver.com/simonofm추기경님께서 남기신 말씀 중에 ‘나는 바보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추기경님께서 당신 자신을 바보라고 말씀하신 뜻은 하느님의 어리석음을 알아들었으나 그렇게 살지 못함을 스스로 탓하시는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Date2009.02.25 By훈ofm Reply1 Views1134
    Read More
  4. No Image 25Feb

    재의 수요일-은총의 때

    “하느님의 은총을 헛되이 받는 일이 없게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은혜로운 때에 내가 너의 말을 듣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와주었다.’ 지금이 바로 매우 은혜로운 때입니다. 지금이 바로 구원의 날입니다.” 지금까지의 저를 보면 사순 시기...
    Date2009.02.25 By당쇠 Reply2 Views1256
    Read More
  5. No Image 24Feb

    연중 7주 화요일-최고의 사랑이 되기 위해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고 오늘 복음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꼴찌가 되고 종이 되는 것은 진정 첫째가 되기 위한 것일까요? 중국 항우와 유방 시대에 한신은 가난한 집안에 볼품없는 사...
    Date2009.02.24 By당쇠 Reply3 Views1238
    Read More
  6. No Image 23Feb

    2월 23일 복음 나눔

    http://blog.naver.com/simonofm평화 예수님의 인격에 대한 믿음?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 우리 신앙이 예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는다면 나는 그것을 우상숭배라고 말하겠다. 오늘 복음서의 아비는 예수님의 인격이 선택할 선택을 의심하였다. 예수...
    Date2009.02.23 By훈ofm Reply1 Views1161
    Read More
  7. No Image 23Feb

    연중 7주 월요일-믿음, 그 긍정의 힘

    믿는 대로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믿음은 긍정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우선 가능성에 대해 긍정을 하는 것입니다. 믿는 대로 될 거라는 긍정입니다. 될 거라고 긍정을 해야 시작을 하고, 시작한 것에 힘을 다 쏟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능성에 ...
    Date2009.02.23 By당쇠 Reply2 Views111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20 1221 1222 1223 1224 1225 1226 1227 1228 1229 ... 1323 Next ›
/ 132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