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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19.05.02 14:11

부활 제2주간 목요일

조회 수 466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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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찬가는
말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그 말씀은 하느님의 말씀인데,
우리는 그것이 육화하신 그리스도임을
알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는 육화하신 하느님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자신의 말이 아니라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것은 그 말씀을 하신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하느님을 내 안에 받아들여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하며,
그렇게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그런데 그 하느님의 말씀은
진리의 말씀이라고
요한 복음은 여러 군데에서 이야기합니다.
그 특징은
옳고 그름을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것에 대해서 숨기거나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또 하나의 특징은,
그 구분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판단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 판단을 통해서
옳은 것에는 상을 주고,
그른 것에는 벌을 주기 위해서
구분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서
거울을 비춰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양심의 소리에 따라,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물론 털어서 먼지 하나 안 나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먼지에 대해서
자책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책하다보면
그 먼지가 내 안에 있는 것이 싫어서
오히려 감추는 쪽으로 바뀌어 갑니다.
오히려 그 먼지를 보고
하느님께 있는 그대로
보여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사랑의 하느님께서는
그 먼지를 탓하시지 않고
당신 스스로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아시고
당신 아들의 죽음을 통해서
그것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하느님과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말씀은 결코 우리를 심판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우리 자신을 감출 때,
스스로 어둠 속으로 들어가
스스로 하느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그러지 말고
그 말씀으로 우리 자신을 비추어
하느님께 더 가까아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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