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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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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대로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믿음은 긍정의 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믿음은 우선 가능성에 대해 긍정을 하는 것입니다.
믿는 대로 될 거라는 긍정입니다.
될 거라고 긍정을 해야 시작을 하고,
시작한 것에 힘을 다 쏟을 것이 아니겠습니까?
가능성에 대해 믿는 것만큼 힘을 다 쏟을 것이고
그 때 가능성은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반대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더 분명합니다.
안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믿음은 능력에 대해 긍정하는 것입니다.
가능성에 대한 긍정과 마찬가지로
능력, 힘이 있다고 긍정해야 엄두를 내겠지요.
그리고 능력에 대해 긍정을 할 때 힘을 다 발휘하고,
힘을 다 발휘할 때 원하는 것이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 능력에 대해서 믿지 못합니다.
나 자신을 보면 그렇게 능력이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니 능력에 대해 긍정한다는 것은
능력을 주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으로 긍정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쁜 영에 사로잡힌 아이의 아버지는
하실 수 있다면 고쳐달라고 예수님께 청하였다가
예수님으로부터 질책을 받습니다.
주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자 믿는다고 답하지만
이내 믿음이 없는 자기를 도와 달라 합니다.
우리도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기도는 없는 믿음을 달라고 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달라고 하는 것도 기도이지만
기도는 무엇보다도 하느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경우 우리의 기도는 능력의 하느님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자기와 다른 인간의 능력을 보았기에 믿지 못했는데
이제 인간을 보지 않고
시선을 끊임없이 능력의 하느님께 돌림으로써 믿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나쁜 영을 쫓아낼 수 없었는지 묻는 제자들에게
기도하지 않고서는 쫓아낼 수 없다고 대답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을 바라보지 않고 기도로 능력의 하느님을 보며
능력의 하느님에 힘입어 무엇을 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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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2.24 11:21:17
    "굳센 믿음을 주시옵소서" 하고
    능력의 하느님을 바라봅니다.
    감사드립니다.
  • ?
    홈페이지 돌담길 2009.02.24 11:21:17
    열린 마음으로 매사에 긍정하시는 신부님, 하느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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