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5.17 11:05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조회 수 367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모세 이후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하느님이시지만,
육화된 모습으로 당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이 되어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승천으로
더 이상 당신을 볼 수 없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길이 되어주십니다.
빵의 모습으로
매일의 미사 안에서
다시 이 세상에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그 빵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그 빵을 받아먹으면서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 나아가 그리스도를 세상에 파견하신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그 성체는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는 길이면서
동시에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통해서
하느님과 이루는 일치인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께서는
수난을 눈 앞에 두고 계십니다.
이제 곧 제자들과 헤어지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요한 복음의 관점에서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되심을 뜻합니다.
그리고 그 영광은
세상 창조 이전에 예수님께서
아버지 곁에서 누리시던 그 영광임을
요한 복음은 여기저기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한다면,
우리도 그 영광에,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에
참여할 수 있으리라는 약속을 줍니다.

삶의 순간 순간 부딛치는 한계들,
극복하기 어려운 고통들이
우리를 찾아옵니다.
때로는 주저앉고 싶고,
때로는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그 순간 하느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곁에 와 계심을 떠올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느님께서 내 한계를
해결해 주시지는 않지만,
하느님께서 함게 하심이 내 고통을
씻은 듯이 없애주지는 않지만,
하느님과 함께 하면서 용기를 내어
또 다시 한 발 더 내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려 하십니다.
나의 삶의 고통의 순간 속에서
우리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경 안에 드러나는 주님의 말씀과 행동을 통하여
나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성체를 통하여
우리 안에 들어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아들이며
나의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시는 주님과
하나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19May

    부활 제5주일

    2019.05.19. 부활 제5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5715
    Date2019.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1 file
    Read More
  2. No Image 19May

    부활 제 5 주일-생활의 사랑

    오늘 제 5 주일은 새로움이 주제인 것 같습니다. 복음은 “내가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고 하고, 묵시록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고 합니다.   그런데 묵시록은 이제 하느님의 거처는 사람들 가운데 있다고도 하는데 이 말을 뒤집어 보...
    Date2019.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15
    Read More
  3. No Image 19May

    2019년 5월 19일 부활 5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5월 19일 부활 5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제자들에게 발을 씻기는 세족례와 마지막 만찬에서 비롯된 고별예식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이 배경은 주님의 사랑이 어떻하셨는지 ...
    Date2019.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19
    Read More
  4. No Image 18May

    부활 제4주간 토요일

     하느님께서는 볼 수 없는 존재이지만  당신 아들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당신이  하나이심을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아버지의 일을 하고 계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은  여러 가지...
    Date2019.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57
    Read More
  5. No Image 18May

    부활 4주 토요일-받아서 충만하고 해서 충만한

    “주님, 저희가 아버지를 뵙게 해 주십시오. 저희에게는 그것으로 충분하겠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을 뵌 것으로 이미 하느님을 아는 것이고 뵌 것이라고 하시자 필립보는 뵙긴 무엇을 뵈었다느냐는 뜻에서 하느님을 뵙게 해달라고 하면서 그러면...
    Date2019.05.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046
    Read More
  6. 17May

    부활 제4주간 토요일

    2019.05.18. 부활 제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699
    Date2019.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7 file
    Read More
  7. No Image 17May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모세 이후로 더 이상 볼 수 없는 하느님이시지만, 육화된 모습으로 당신 자신을 세상에 드러내셨습니다. 세상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 나아가...
    Date2019.05.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6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70 671 672 673 674 675 676 677 678 679 ... 1373 Next ›
/ 13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