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5.18 07:11

부활 제4주간 토요일

조회 수 345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하느님께서는 볼 수 없는 존재이지만

 당신 아들을 통해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당신이

 하나이심을 말씀하시면서,

 아버지께서 아들을 통해

 아버지의 일을 하고 계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일은

 여러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우선 요한 복음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모습은

 일곱 개의 표징 이야기입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표징을 일으키신 이유를

 그 표징을 보고 믿게 하기 위해서라고

 표현합니다.

 물론 그 믿음의 일차적인 대상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게 하기 위해서

 요한은 표징을 기록했다고

 복음의 맺음말에서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아들이

 일치된 존재라는 관점에서 볼 때,

 아들은 표징을 일으키면서

 아버지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요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자기에게 맡기신 일을

 자기가 할 뿐이라고 표현하십니다.

 즉 예수님께서 일하시면서

 하느님의 일이 드러나고,

 그렇게 하느님께서 일하고 계심이

 드러납니다.

 그렇게 보이지 않는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계심이 증명되고,

 하느님께서 위대한 분이시라는 것이

 세상에 알려집니다.


 그러나 요한 복음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습니다.

 아들을 믿고,

 그것을 통해 아버지를 믿는 사람은

 아들과 같이 아버지의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그 사랑 안에 머무를 때,

 우리는 우리 자신,

 그리고 더 나아가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사랑을 살아가면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사랑 자체이신 그분을 세상에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삶의 순간 속에서

 나의 부족함을 통해 나에게 다가오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그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는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May

    부활 제5주간 수요일

    요한 복음 안에서 중요한 표현 중의 하나는 '머물다'라는 동사입니다. 요한이 자기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냈을 때, 그들은 예수님 곁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즉 예수님 곁에 머문다는 것은 예수님을 따른다...
    Date2019.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32
    Read More
  2. No Image 22May

    부활 5주 수요일-하느님의 손질

    지금까지는 오늘 복음말씀을 읽으면서 주로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 곧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인간 사이의 관계만 주로 집중을 하였는데 이번에 거의 처음으로 농부이신 아버지에 대해서도 주목을 했습니다.   “나는 참 포도나무요 나의 아버지는 농부이...
    Date2019.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00
    Read More
  3. 22May

    부활 제5주간 수요일

    2019.05.22. 부활 제5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770
    Date2019.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5 file
    Read More
  4. No Image 21May

    부활 5주 화요일-시험대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주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큰 시련을 닥칠 때 한 사람과 그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고 더 단단해질 수도 있는데 그 사람과 인생이 이때 시험대에 오르는 거지요.   산전수전을 다 겪어 그 그릇이 크고 단단한 사람은 웬만한 시련에 ...
    Date2019.05.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34
    Read More
  5. 20May

    부활 제5주간 화요일

    2019.05.21. 부활 제5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743
    Date2019.05.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5 file
    Read More
  6. No Image 20May

    부활 5주 월요일-Tatal Love

    어제도 비가 왔잖아요? 근처 수녀원에 주일미사를 봉헌하러 같이 사는 형제와 가는데 그런데 이곳에 사는 분들은 우산을 쓰지 않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왜 그럴까 대화를 나누다 한 두 사람이라면 모를까 대부분 우산을 쓰고 다...
    Date2019.05.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405
    Read More
  7. 19May

    부활 제5주간 월요일

    2019.05.20. 부활 제5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5720
    Date2019.05.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18 619 620 621 622 623 624 625 626 627 ... 1322 Next ›
/ 132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