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46 추천 수 0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첫째, 나를 먼저 용서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것이 없는 내게 해코지 하는 그를,
자기 살기위해 나를 짖밟고 일어서려는 그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피하고싶고, 보기싫은
내자신의 연약함을 먼저 용서합니다.
더이상 그런 나를 자책하지 않고 이해해주고 받아들여줍니다.

둘째, 용서는 나자신을 위해 필요합니다.
미움이 얼마나 나를 파괴하는지를 봅니다.
분노가 얼마나 나를 괴롭히는지를 봅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이
나를 얼마나 무기력하게 만드는지를 봅니다.

셋째, 우리는 하나입니다.
왜 네 마음을 아프게하면 내 마음이 불편한지,
왜 너를 상처내면, 내 마음에 흉터가 생기는지,
왜 너를 미워하면, 그렇게 미워하는 나를 더 미워하는지,
참 이상합니다. 너와 내가 완전한 타자라면 불가능한 일들이지요.
마음의 세계에서, 영의 세계에서 우리는 서로 남이 아닙니다.

남을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복음말씀은
나에게 잘못한 그를 위해서 라기보다는
미움에서 벗어나 용서하여
참 자유를 누리고 살기를 바라시는 마음으로
나에게 해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0 12:03:23
    내가 용서하지 못하고
    주님께서 저를 통하여 용서 해주십니다.
  • ?
    홈페이지 이대건 2009.03.10 12:03:23
    하나라는 단어가 깊이 남네요.. 고맙습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09.03.10 12:03:23
    맞습니다.
    용서는 남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해서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Jul

    연중17주일-나눔을 통한 일치

    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연중 제17주일입니다. 오늘의 복음말씀은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등장한다하여 오병이어의 기적이라고도 불리웁니다. 또 이 이야기는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복음서 모두에 ...
    Date2009.07.25 By서바오로 Reply0 Views937
    Read More
  2. No Image 25Jul

    연중 17주일(나해)-일치의 식탁

    우리는 모두 다 그분의 몸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평화를 빕니다. 제가 수도원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일입니다. 저희 식구 중에 제가 제일 위대한 사람입니다. 밥도 잘 먹고 많이 먹고, 물론 지금은 양이 많이 줄었지만 고등학교 때만 해도 4끼를 먹으면서 살았...
    Date2009.07.25 By이대건 Reply1 Views950
    Read More
  3. No Image 25Jul

    성야고보사도축일-절망하지 않으며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오늘 제1독서인 고린토 2서에 나오는 바오로 사도의 말씀중의 일부분입니다. 오늘따라 이 말씀이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제가 처한 상황때문입니다. 저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중고등부 성소캠프를 진행하게 됩니다. 오래전부...
    Date2009.07.25 By서바오로 Reply2 Views1159
    Read More
  4. No Image 25Jul

    성 야고보 사도 축일-십자가의 공동 운반자

    예수님의 제자 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라 해도 제자들을 잘 못 사랑하신 것이 아닐까? 저의 기준에서 볼 때 편애는 공동체를 망치는 사랑입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편애하신 것 같습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그리고 오늘 축...
    Date2009.07.25 By당쇠 Reply5 Views1396
    Read More
  5. No Image 24Jul

    사도 야고보 축일 - 죽음앞에 선 인간

    죽음 앞에선 인간 플라톤이라는 그리스의 철학자는 삶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머물던 정동 수도원 옆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는 매달 웰빙이 아니라 웰 다잉이라는 모임이 열립니다. 여기서는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죽음을...
    Date2009.07.24 By이대건 Reply1 Views1826
    Read More
  6. No Image 24Jul

    연중16주간금요일-씨뿌리는사람의 비유

    "너희는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새겨들어라." 첫째, 하느님의 공평하신 사랑을 묵상합니다. 비유에 등장하는 씨 뿌리는 사람은 하느님으로, 뿌려진 씨는 하느님의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뿌리시는데, 길에도 ...
    Date2009.07.24 By서바오로 Reply2 Views1744
    Read More
  7. No Image 24Jul

    연중 16주 금요일-나의 마음 밭

    자주 들은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오늘 처음 듣는 듯 깨달은 것은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신다는 것이며, 하느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말씀하시지만 당신 좋을 대로 말씀하시기 때문에 열매는 마음 밭이 어떠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
    Date2009.07.24 By당쇠 Reply4 Views10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1 1212 1213 1214 1215 1216 1217 1218 1219 1220 ... 1353 Next ›
/ 135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