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수련을 시작하는 날,
수련장 수사는 근엄한 모습으로 수련자들앞에 섰다.
그리고 수련자가 자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수련자의 기도생활과 노동생활과 면학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던 한 수련자가 이런 질문을 한다.
"수련장님! 수련끝나면 첫서원식은 어디서 하나요?"

이런 있을 수 없는 헤프닝이 오늘 복음말씀에서 전해집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걸어가야할 가파른 수난과 죽음의 길을 이야기하시는데,
제베대오의 두 아들과 어머니는 자신들에게 찾아올 영광을 이야기합니다.

죽음없는 부활을 꿈꿉니다.
고통없는 영광을 꿈꿉니다.

사실, 저도 그랬으면 하는 때가 많습니다.
죽음과 고통이 완전히 없기는 양심에 걸리니,
적당한 죽음과 적당한 고통을 꿈꿉니다.
완전히 죽기를, 완전히 고통당하기를 꺼립니다.
죽는척, 고통당하는 척 하기 일쑤입니다.
이유는 두려움 때문입니다.
죽기가 두렵고 고통당하기가 두렵습니다.
완전한 사랑을 이룬자는 두려움이 없다는 말을 생각할때
아직 저는 완전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자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2 10:01:44
    주님의 길을 따른다고 하면서...
    사부님의 발자취를 따른다고 하면서...

    그러나, 주님을사랑하고,사부님을 존경하니
    희망이 조금 보입니다.
  • ?
    홈페이지 당쇠 2009.03.12 10:01:44
    많은 경우 우리는 얌체입니다.
    손 안 대고 코 풀려고 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Mar

    사순2주목요일-하느님과 인간의 사랑

    오늘 독서와 화답송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이, 복음말씀에서는 인간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이 드러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와 화답송 시편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인간의 사랑은 주님에 대한 신뢰임을 밝힙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주님을 ...
    Date2009.03.12 By서바오로 Reply1 Views1154
    Read More
  2. No Image 12Mar

    사순 2주 목요일-누가 더 불행한가?

    루카 복음에만 있는 이 이야기는 오해와 논쟁의 소지도 많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복음입니다. 많은 생각 중의 하나는 누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가입니다. 이 복음은 라자로가 가난하고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얘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가난...
    Date2009.03.12 By당쇠 Reply2 Views1163
    Read More
  3. No Image 11Mar

    사순2주수요일-죽음없는 부활을 꿈꾼다

    수련을 시작하는 날, 수련장 수사는 근엄한 모습으로 수련자들앞에 섰다. 그리고 수련자가 자져야할 마음가짐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수련자의 기도생활과 노동생활과 면학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던 한 수련자가 이런 질문을 한다. "수련장님! 수련끝나면 첫...
    Date2009.03.11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47
    Read More
  4. No Image 11Mar

    사순 2주 수요일-타볼산에서 해골산으로

    同床異夢. 오늘 복음에는 이 말이 제격입니다. 스승과 제자가 같은 잠자리에 들어 다른 꿈을 꾸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스승과 제자. 스승은 거기서 세상 권력에 의해 죽임을 당하러 가는데 제자는 거기서 세상 권력을 움켜지러 갑니다. 이런 제자...
    Date2009.03.11 By당쇠 Reply2 Views1193
    Read More
  5. No Image 10Mar

    사순2주화요일-자신을 높이는이

    자신을 높이는이는 누구일까요? 과시욕이 강한 사람이 아닐까요? 내가 너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했다고, 내가 너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있다고, 내가 너보다 더 잘 살고 있다고, 내가 너보다 더 옳다고, 그것을 알리고 드러내고 싶은 뿌리깊은 유혹, 과시하고...
    Date2009.03.10 By서바오로 Reply2 Views1035
    Read More
  6. No Image 10Mar

    사순 2주 화요일-하느님 앞에 우열 없이

    지금도 교만하지만 옛날 더 교만하던 때 저는 비교를 하려면 하느님하고 비교하던지 적어도 聖人하고 해야지 다른 인간하고 비교하여 잘 났다 못 났다 하는 것은 자존심 상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옛날 신분제가 있을 때 도련님을 머슴 아들...
    Date2009.03.10 By당쇠 Reply2 Views1148
    Read More
  7. No Image 09Mar

    사순2주월요일-용서

    첫째, 나를 먼저 용서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것이 없는 내게 해코지 하는 그를, 자기 살기위해 나를 짖밟고 일어서려는 그를, 미워하고, 싫어하고, 피하고싶고, 보기싫은 내자신의 연약함을 먼저 용서합니다. 더이상 그런 나를 자책하지 않고 이해해...
    Date2009.03.09 By서바오로 Reply3 Views104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1274 1275 1276 1277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