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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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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13-25

오늘 예수님께서는 성전을 정화 하십니다.
성전은 글 그대로 거룩한 전당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를 지칭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으로 보면 오늘날의 교회는 단순히 거룩한 건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그리스도인 하나하나가 교회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성전을 정화하시는 장면은 단순히 성전, 오늘날의 교회 건물만을 정화하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들 각자의 마음을 정화하고 우리들 정신과 육신을 정화하는 의미라고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순기간을 맞이하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개인적 사리사욕을 없애고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함으로써 단순한 건물을 가리키는 성전이 아닌 우리 자신이 성전이요 교회이기에 정화된 우리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함으로써, 개인만이 정화되는 것이 아니라 나아가서는 한국교회가, 넓게는 세계교회가 정화되어 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인간은 완전한 존재가 아니기에 많은 것으로부터 유혹을 받습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거룩하신 분이 계시기에 자유의지로 언제든지 자유롭게 스스로를 정화할 수 있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그 은총으로 기쁨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이겠지요.
이런 은총을 받았으면서도 그 기쁨을 누리지 못하고 어둠의 세력과 친교를 나눈다면 복음의 끝부분에서 처럼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라고 말씀하신 그들이 우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예수님의 어떤 표징만을 보고, 듣고, 믿을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으로 그분을 따르고 믿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고 따르는 그분은 타협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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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당쇠 2009.03.15 05:09:07
    저도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는 말이
    가슴을 찔렀는데...
  • ?
    홈페이지 쥬라블 2009.03.15 05:09:07
    나누어 주신 말씀 잘 묵상하고 떠납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5 05:09:07
    나의 몸과 마음을 깨끗히하여 "움직이는 성전" 이되겠나이다.

    "이제는 내가 사는것이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사시는것 입니다" 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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