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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말씀을 들으면서 한가지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지난 설 명절,
화곡동 작은예수회 분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한가로운 시간을 이용하여 홀로 인천공항지하철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혼자만의 여유로운 여행...
공항까지의 지하철 창문밖에 보이는 설경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공항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혼자만의 여유를 만끽한 후,
돌아가야할 시간이 되었을때,
어딘가에서 지갑을 잃어버린것을 알아차리고 몸서리치게 놀랐습니다.

너무놀라 제가 머물렀던 곳 이곳저곳을 손살같이 뛰어다녔습니다.
10여분의 초조한 시간이 흐르고,
어느 휴게공간에 들어섰을때,
그곳 직원이 지갑을 찾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니 제 지갑을 서랍에서 꺼내 주는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제 지갑을 주어 휴게공간 직원에게 주었던 것이지요.
10년 감수했다는 말이 실감났습니다.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이 사건이 떠오르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 주위에, 지금 있는 것들에 대한 감사로움...
잃어버리기 전에는 그 소중함을 모르기가 쉬운것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내주위의 사람들과 사물들 하나하나의 의미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런 새로움을 선물해주신 오늘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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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15 14:00:10
    잃었던 아들이 돌아왔을때 기쁘고, 반가움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해주십니다.

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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