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1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의로움은 남성의 덕
사랑은 여성의 덕이라 해도 좋겠지.
그렇기에 반대로
독선은 남성의 악덕
질투는 여성의 악덕이라고 해도 될까?

의로움이 남성의 덕이라면
오늘 축일을 지내는 요셉을 특별히 의롭다 추어줄 이유가 있을까?
사랑-이해적인 여성에 비해
남성이 사리-판단적이고
그래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의로움을 중시하고
의로움에 강점이 있다 해도
모든 남자가 다 의로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의로움이란 진리를 지향하고 진리를 수호하며
진리에 순응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삶에는 진리를 저버리게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 것이 人情입니다.
인정에 끌리어 우리는 의로움을 잃기도 합니다.
잘 아는 이의 딱한 사정을 봐주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불의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것이 욕심입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자기 욕심 때문에 진리를 저버리는 경우입니다.
욕심에 눈이 멀면 진리가 보이지 않고 진실도 왜곡합니다.

그러므로 의로우려면 이런 인정과 욕심을 칼처럼 잘라내야 합니다.
그러나 욕심은 과단성 있게 잘라내야 하지만
사랑마저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냉정할 필요는 있어도 무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정함과 사랑 없음은 가장 큰 불의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지만
최고의 진리는 사랑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도 사유화하지 않고
진리도 사유화하지 않을 때
우리는 최고의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최고의 사랑으로 진리에 의합함으로
신적인 의로움에 도달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축일을 지내는 성 요셉은
이 신적인 의로움에 가까이 다가간 남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Mar

    사순 4주 토요일-언제나 볼는지!

    오늘 복음의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터무니없이 단정적입니다.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율법을 모르는 것이 그리 저주받을 만한 것인가? 하느님을 모르는 것, 메시아를 몰라보는 것이 더 문제지! 더 터무니없는 단정도 합니다. “갈...
    Date2009.03.28 By당쇠 Reply1 Views1013
    Read More
  2. No Image 27Mar

    사순4주금요일-악인과 의인

    오늘 독서의 말씀은 악인들의 음모와 그에대한 지혜서 저자의 판결이 그려집니다. 악인들은 의인에게 덫을 놓고, 모욕과 고통으로 의인을 시험합니다. 그러나, 악인의 불의는 드러날 것이고, 참고 인내한 의인은 참 의인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세상에 악인이 ...
    Date2009.03.27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50
    Read More
  3. No Image 27Mar

    사순 4주 금요일-부러운 사람

    부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선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제가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부끄러움을 상실하고 뻔뻔하기에 자유로운 사람들은 아닙니다. 적어도 T.V에 나와서 자선을 행하는 그런 사람들은 아닙니다. 자기 응시를 놓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Date2009.03.27 By당쇠 Reply3 Views916
    Read More
  4. No Image 26Mar

    사순4주목요일-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자기들끼리 영광을 주고받으면서 한 분이신 하느님에게서 받는 영광은 추구하지 않으니, 너의가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 오늘 복음에서 들려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이 사순시기를 보내는 저를 반성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저를 발...
    Date2009.03.26 By서바오로 Reply1 Views946
    Read More
  5. No Image 26Mar

    사순 4주 목요일-왜 듣고 보지 못할까?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성경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 "너희는 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관구 봉사자 소임을 끝내고 쇄신 기간을 3개월 가질 때 무전 순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서부터 진도까지 가는 길에 ‘일로’라는 곳을 ...
    Date2009.03.26 By당쇠 Reply1 Views994
    Read More
  6. No Image 25Mar

    주님탄생예고 대축일

    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이를 실행하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라고 대답한 마리아는 정녕 행복한 여인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여인 중에 복되신...
    Date2009.03.25 By이대건 Reply2 Views1180
    Read More
  7. No Image 25Ma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창조의 "Fiat"

    어제 저에게도 기쁜 소식을 하나 들었습니다. 아이가 안 생겨 온 집안이 걱정하며 그토록 오래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안 생기다 생기니까 쌍둥이라고 더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기도해주어 아이가 생겼다고 저에게 너무 감사하...
    Date2009.03.25 By당쇠 Reply1 Views12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10 1211 1212 1213 1214 1215 1216 1217 1218 1219 ... 1321 Next ›
/ 132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