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3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의로움은 남성의 덕
사랑은 여성의 덕이라 해도 좋겠지.
그렇기에 반대로
독선은 남성의 악덕
질투는 여성의 악덕이라고 해도 될까?

의로움이 남성의 덕이라면
오늘 축일을 지내는 요셉을 특별히 의롭다 추어줄 이유가 있을까?
사랑-이해적인 여성에 비해
남성이 사리-판단적이고
그래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의로움을 중시하고
의로움에 강점이 있다 해도
모든 남자가 다 의로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의로움이란 진리를 지향하고 진리를 수호하며
진리에 순응하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의 삶에는 진리를 저버리게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첫 번째 것이 人情입니다.
인정에 끌리어 우리는 의로움을 잃기도 합니다.
잘 아는 이의 딱한 사정을 봐주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친구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불의를 저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두 번째 것이 욕심입니다.
누구 때문이 아니라 자기 욕심 때문에 진리를 저버리는 경우입니다.
욕심에 눈이 멀면 진리가 보이지 않고 진실도 왜곡합니다.

그러므로 의로우려면 이런 인정과 욕심을 칼처럼 잘라내야 합니다.
그러나 욕심은 과단성 있게 잘라내야 하지만
사랑마저 그렇게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겠지요.
냉정할 필요는 있어도 무정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무정함과 사랑 없음은 가장 큰 불의이기 때문입니다.
진리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사랑이지만
최고의 진리는 사랑의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랑도 사유화하지 않고
진리도 사유화하지 않을 때
우리는 최고의 진리 안에서 사랑하고
최고의 사랑으로 진리에 의합함으로
신적인 의로움에 도달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축일을 지내는 성 요셉은
이 신적인 의로움에 가까이 다가간 남자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0Mar

    사순3주금요일-내안의 하느님사랑

    오늘 복음말씀은 너무나 명확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오늘의 복음은 내안의 하느님을 먼저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들립니다. 아니, 더 정...
    Date2009.03.2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065
    Read More
  2. No Image 20Mar

    사순 3주 금요일-무엇을 해도

    주님의 첫째 계명과 관련하여 이러저러한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 주님께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첫째가는 계명이라 하셨는데 사랑이 아닌 다른 것을 첫째가는 계명이라 하셨으면 어찌 될까? 만일 단식이 첫째가는 계명이라면. 만일 주일 미사에 참...
    Date2009.03.20 By당쇠 Reply1 Views1064
    Read More
  3. No Image 19Mar

    성요셉대축일-성요셉의 겸손

    성모마리아께서 저희들의 공경을 받으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예"하고 응답한 "신앙적 순종" 때문이라고 알고, 믿고 있습니다. 성요셉 역시 오늘 복음에서 성모마리아와 같은 "신앙적 순종"을 보이시며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동참하십니...
    Date2009.03.19 By서바오로 Reply1 Views1293
    Read More
  4. No Image 19Mar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한국 교회의 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오늘 복음을 보면 요셉 성인의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작정하는 사람”에서 “명령대로 하는 사람”으로의 변화입니다. 그는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합니다. 의로운 사람으로 불...
    Date2009.03.19 By김베드로 Reply1 Views1215
    Read More
  5.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신적인 의로움

    의로움은 남성의 덕 사랑은 여성의 덕이라 해도 좋겠지. 그렇기에 반대로 독선은 남성의 악덕 질투는 여성의 악덕이라고 해도 될까? 의로움이 남성의 덕이라면 오늘 축일을 지내는 요셉을 특별히 의롭다 추어줄 이유가 있을까? 사랑-이해적인 여성에 비해 남성...
    Date2009.03.19 By당쇠 Reply0 Views1130
    Read More
  6. No Image 18Mar

    사순3주수요일-구약의 FM과 신약의 FM

    선천적인지, 후천적인지 저는 FM적 성향이 있습니다. 주위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적도 있고 형제들 앞에서 스스로를 FM적 성향이 있다고 고백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은 저의 FM적 성향을 묵상했습니다. FM적 성향이 있다보니, 공동체에서 정한 방식에 일정하...
    Date2009.03.18 By서바오로 Reply2 Views1219
    Read More
  7. No Image 18Mar

    사순 3주 수요일-가장 작은 사람

    미성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 힘 있고 높은 사람에게는 꼼짝 못하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함부로 하는 사람은 미성숙한 사람. 힘 있고 높은 사람 앞에서도 위축되지 않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도 공손하고 존중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 독재 권력 아래서...
    Date2009.03.18 By당쇠 Reply1 Views111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65 1266 1267 1268 1269 1270 1271 1272 1273 1274 ... 1374 Next ›
/ 13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