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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뜻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고 이를 실행하는 이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오늘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라고 대답한 마리아는 정녕 행복한 여인입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여인 중에 복되신 분이 되셨습니다.

저는 이 강론을 준비하면서 늘 이 복음을 읽으면서 들었던
하느님의 뜻을 찾음에 오는 모호함과 나의 욕구,
응답의 순간에 나오는 두려움과 망설임,
그리고 이에 따라오는 스스로에 대한 실망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 차례 되뇌이면서 저 또한 참으로 복된 사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느님께서 보시기 좋게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그리스도를 품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하느님의 영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러니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가 비록 어려움에 처해있어도,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더라도,
그가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숨을 쉬고 있는 한
어찌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는다고 하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를 낳기에 소중하고 복된 존재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낳을 수 있기에 소중하고 복된 존재입니다.

우리가 그분을 찾을 때 우리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이미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에 우리는 행복한 것입니다.

늘 숨 쉬고 살기에 공기의 존재를 잊고 살듯이
오늘 말씀은 우리와 늘 함께 계심에도 쉽게 그분의 존재를 잊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유일한 표징이며 하느님의 뜻, 그분의 완전한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당신 아들의 탄생을 예고하면서 되새겨줍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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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허밍 2009.03.27 09:37:00
    "유일한 표징이며 하느님의 뜻, 그분의 완전한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좋은 말씀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 ?
    홈페이지 뭉게구름 2009.03.27 09:37:00
    지금, 여기에서
    우리 주님과 함께 합니다.

    주님과 함께하니
    피어오르는 꽃들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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