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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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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의 수석 사제들과 바리사이들은 터무니없이 단정적입니다.
“율법을 모르는 저 군중은 저주받은 자들이다.”
율법을 모르는 것이 그리 저주받을 만한 것인가?
하느님을 모르는 것,
메시아를 몰라보는 것이 더 문제지!

더 터무니없는 단정도 합니다.
“갈릴래아에서는 예언자가 나지 않소.”
아무리 메시아가 베틀레헴에 태어나시기로 예언되었다 해도
갈릴래아에서 태어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사실 메시아는 하늘에서 오시는 것이니
예언대로 예수님께서 베틀레헴에서 태어나셨어도
사실은 베틀레헴에서 태어나신 것이 아니지 않은가?

메시아가 어느 지역에 매일 수 있는가?
메시아가 어느 국가에 매일 수 있는가?
메시아가 어느 교리에 매일 수 있는가?
메시아가 율법 몇 구절에 매일 수 있는가?
그럴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러니
지역에 매인 사람은 메시아를 알 수 없고
교리에 매인 사람은 메시아를 알 수 없고
율법에 매인 사람은 메시아를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지역주의에서 해방된 사람만이
교조주의에서 해방된 사람만이
율법주의에서 해방된 사람만이
메시아를 만날 수 있다.

저는 지난 몇 주간 어색하고 편치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계 야구 대회 때문이었지요.
애초부터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 했고
어디가 이기건 개의치 않으려고 했고
우리가 져도 정말 기분 나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실패했습니다.
그놈의 애국심 때문이었습니다.
야구 중개를 보지는 않았지만
오가며 보이는 것에
형제들이 하는 소리에 귀가 기울여지고
계속 이기니 솔직히 기분이 좋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지만
결승에서 지니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언제 모든 경계를 넘고 구별을 벗어나
무경계이시고 모든 것이신 하느님을 만나게 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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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허밍 2009.03.30 09:19:22
    "언제 모든 경계를 넘고 구별을 벗어나
    무경계이시고 모든 것이신 하느님을 만나게 될는지!"
    신부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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