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박미카엘 2009.03.28 21:35

사순 제5 주일

조회 수 95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수정 삭제

No Attached Image

사순 제5주일 (요한12,20-33)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그대로 남고,
죽은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주님의 말씀 진리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잘 죽습니까??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죽음' 이라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사랑'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다시 말씀을 저의 느낌으로 바꿔보겠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사랑 않으면 그대로 남고,
사랑하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죽음'인 것이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사랑하는 사람, 그리운 사람,
보고싶은 사람, 미운사람, 싫은 사람, 패고 싶은 사람 등
여러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사랑하는, 그리운, 보고싶은 사람들은 별반 문제가
될 수 없겠지만, 미운, 싫은, 등등의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장애나 괴로움 등을 어떻게 하느냐!!!!???
이것이 문제인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위해 죽으라고 하십니다.
다시말하면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가능하시겠습니까???

쉽지 않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것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소명이니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실천해야 할 까요....
답은 간단 합니다. 사랑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쉽습니까?? 물론 어렵지요.
인간의 힘으로는 어렵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힘을 빌려야 하겠지요.
그렇다고 무작정 주님의 힘을 빌리라고 하면
이것 역시 추상적인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삶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 수 있지요.
박학다식한 지식도 필요없고 조금만 살펴보면
그분의 삶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멀쩡한 형제,자매도 받아들이기 힘든데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셨습니까!!???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들- 병자들, 가난한 이들,
죄인들, 여자들-을 사랑하셨지요. 여기에서
그 보잘 것 없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십시요.
병자을 살펴보면 오늘날에는 병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깨끗하고 좋지만, 당시에는 오죽했을까요!!??
또 당시의 여성들은 사람도 아니고 물건이었는데...

그뿐입니까?
십자가에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하느님께
십자가에 못박는 '저들을 용서해달라'고 하셨잖아요.
이런 삶은 사랑에서 기인된 것이 아니면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하신 그분은 죽음으로 당신 사랑을 보여주셔서
오늘날 까지 많은 열매를 맺고 계신 것이지요.
우리는 그 열매이니 자주 잘 죽어야겠지요??
또 삶이 사랑 그 자체여야겠지요??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1Apr

    성토요일-요한 수난기 묵상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신이 십자가에 매달려 있지 않게 하려고, 십자가에 못 박힌 이들의 다리를 부러뜨리고 시신을 치우게 하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하였다. 그리하여 군사들이 가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첫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의 다리를 부러...
    Date2009.04.11 By당쇠 Reply2 Views1069
    Read More
  2. No Image 10Apr

    주님수난성금요일-말씀이 이루어짐

    오늘 주님수난예식에서 선포될 요한이 전한 수난기를 읽으며 특별히 눈에 와 닿은 구절들이 있었습니다.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와 유사한 표현은 오늘 수난기에서 다섯번 언급됩니다. 요한복음의 저자는 예수님께서 당하신 수난과 죽임은 말...
    Date2009.04.10 By서바오로 Reply1 Views1210
    Read More
  3. No Image 10Apr

    성 금요일-요한의 수난기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나서, 그분의 옷을 가져다가 네 몫으로 나누어 저마다 한몫씩 차지하였다. 속옷도 가져갔는데 그것은 솔기가 없이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이것은 찢지 말고 누구 차지가 될지 제비를 뽑자....
    Date2009.04.10 By당쇠 Reply1 Views1237
    Read More
  4. No Image 09Apr

    성 목요일-한 형제라면

    이번 성삼일 전례를 계획하면서 큰 주제를 “무덤을 막았던 돌이 치어져 있었다.”로 정했습니다. 그러니까 죽은 자가 머무는 무덤은 막힌 곳이라는 뜻이 있고 氣가 막히고 코가 막히면 죽듯이 뭔가로 꽉 막힌 자는 그 막는 것으로 인해 죽게 된다는 뜻이 있지요...
    Date2009.04.09 By당쇠 Reply1 Views1156
    Read More
  5. No Image 09Apr

    주님만찬성목요일-너희도 서로

    "주님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었으면,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계명과 옛계명의 차이점은 관계를 이어줌이라고 생각됩니다. 힘을 다해 하느님을 사랑하라는 하느님과 인간사이의 건널 수 없는 강이 느껴지는 구약...
    Date2009.04.09 By서바오로 Reply2 Views995
    Read More
  6. No Image 09Apr

    요한 수난기 묵상

    "빌라도는 다시 유다인들이 있는 곳으로 나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나는 이 사람에게서 아무런 죄목도 찾지 못하겠소.” 그러자 유다인들은 “그 자는 죽어 마땅하오. 자기가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자처하였기 때문이오....
    Date2009.04.09 By당쇠 Reply5 Views1141
    Read More
  7. No Image 08Apr

    성주간수요일-예수님의 마음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들에게 내 뺨을 내맡겼고, 모욕과 수모를 받지 않으려고, 내 얼굴을 가리지도 않았다. ...주 하느님께서 나를 도와주시니, 나는 수치를 당하지 않는다." 예수님께서는 유다가 당신을 배반하리라는 것을 ...
    Date2009.04.08 By서바오로 Reply2 Views1153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235 1236 1237 1238 1239 1240 1241 1242 1243 1244 ... 1350 Next ›
/ 135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